- 부산, 경남, 충남, 전북과 협약체결.재해발생시 응급복구장비 부족 해소 기대
전남도는 최근 부산광역시, 충청남도, 전라북도, 경상남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와 대규모 재해발생시 응급복구를 위한 인력 및 장비, 물자 등에 대해 서로 지원키로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를 통해 대규모 재해발생시 응급복구장비 부족으로 인한 일부 응급복구 지연사례가 대폭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도는 도내 22개 시?군에 굴삭기 690대, 덤프트럭 301대, 청소차 285대 등 모두 1600여대를 재해발생시 긴급동원이 가능하도록 응급복구장비로 지정?운영해 오고 있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통해 전체 동원 가능한 장비가 6700여대에 달하게 돼 대규모 재해발생시 일부 장비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번 협약체결로 도는 지난해 12월 대한건설기계협회에 이어, 지난 8월 육군 31사단 등 지역 군부대 등을 포함해 모두 7개 기관과 재난발생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도는 이를 통해, 대규모 재해 상황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비롯해 복구인력과 장비 투입의 극대화를 통한 체계적인 복구지원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그동안 대규모 재난발생시 응급복구장비 부족으로 일부 응급복구가 지연되기도 했는데, 이번 광역자치단체간 지원체계 구축 협약을 통해 갈수록 대규모화되고 예측이 불가능한 재해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 재해관리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밝혔다. 한편, 도와 이들 4개 광역자치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치단체간 응급복구 보유장비 정보공유 ▲시?군간 협력체계 구축 ▲재해관련 각종 시책과 정보 등에 대해 서로 제공키로 했다. 또, 재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인력, 장비지원 등 재해관리 지원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연재난으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광주 박 경 헌 기자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