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 ‘지역IT특화연구소’ 정부공모 최종 확정돼
  • 박경석
  • 등록 2006-12-26 10:22:00

기사수정
  • 5년간 국비 70억, 지방비 42억 등 총 140억 지원받게 돼
전남도는 지역 IT산업 고도화 및 전략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보통신부가 실시했던 ‘지역IT특화연구소 공모사업’ 최종 평가에서 전국 10개 시도중 전남도(순천대학교)와 경상북도(대구대학교)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의 IT산업을 고부가가치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1월 20일 도내 IT관련 대학(연구소)을 대상으로 제안서를 접수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평가를 실시해 순천대학교의 ‘광양만권 u-제조/물류산업고도화 IT특화연구소 운영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이 제안서가 정보통신부(정보통신연구진흥원)의 연구보고서 평가 및 현장실사 등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처럼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광양만권 IT특화 연구소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향후 5년간 국비 70억원, 지방비 42억원, 참여기업 28억원 등 총 140억원을 투자해 광양만권의 제조/물류산업관련 IT융합기술의 실용화 연구활동을 강화하게 된다. 또, 전남지역의 제철.석유화학 등 제조업과 물류산업을 연계한 지역전략산업을 적극 육성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을 선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광양만권의 제조/물류IT R&D사업은 앞으로 인천의 항공물류, 부산의 항만물류산업과 삼각축을 이뤄 기술개발 상호 협력과 함께 경쟁관계가 유지될 경우 광양만권.인천.부산 3대 경제자유구역에서 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갑섭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지난 11월에도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대학IT연구센터사업(국비 30억원 확정)’이 국가공모사업에서 당당히 선정된데 이어, 이번에 순천대의 광양만권 제조/물류IT R&D사업도 선정됨으로써 IT산업 기반이 취약한 전남으로서는 큰 경사가 아닐 수 없으며, 이를 통해 전남지역의 IT산업은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연구책임자인 순천대 조병록 교수는 “지난 2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구한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도와 광양시, 참여기업 등의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선정됐다”고 밝혔다. 또, 조 교수는 “앞으로 본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5년후에는 관련기업 창업 및 유치를 통해 1000여명 이상의 신규 고용창출과 연간 8300억원 이상의 기업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전남지역 경제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제조/물류산업의 시장경쟁력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