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13일 올해 도내 권역별 균형발전에 최대한 역점을 두고 이를 집중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해 착수한 중남부권 종합발전계획과 동부권 신산업화 육성계획을 연초에 마무리 하고 이를 국고지원 건의사업 및 도정시책 사업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올해 1억원을 들여 광주근교권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대도시권 전원 휴양 및 첨단산업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 실천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는 2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광주 대도시권의 전략?특화산업을 활용한 신산업개발 및 클러스터 구축, 공동혁신도시 건설과 연계한 지역발전 파급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게 된다. 그런데, 도는 도내 ‘낙후 심화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중남부권의 연구중심 기능을 창출하기 위해 도내 천연자원 연구기능을 통합한 ‘천연자원연구원’을 설립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 권역에 해양자원의 R&D 활성화 및 창업지원을 위한‘해양바이오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현재 건설 중인 해양생물연구센터와 함께 해양바이오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남도대학 내‘한방산업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고 도 사업소인‘축산기술연구소’의 이전도 추진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부권의 경우 광양항의 동북아 항만물류 허브 육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조기 활성화를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대 지정 추진, 고기능성 화학소재 등 신소재산업 육성, 남해안 해양관광 및 내륙 연계관광 거점으로 조성해 나가게 된다. 도는 아울러, 서남권의 경우에도 국제해양관광 및 대중국 교역 전진기지로의 개발을 목표로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조성과 서남해안 갯벌의 생태지구 지정 및 도립공원화 방안 추진, 대불 국가산단 활성화,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정부의 서남권 종합발전 구상추진과 관련해 이를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활용하고 계획의 공간적 범위 확대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점관 전남도 정책기획관은 “권역별 특성과 잠재력을 극대화한 발전전략을 마련하고 특히, 이를 촉진하는 기반으로 도내 1시간대 고속교통망 구축 등을 위해 SOC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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