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오는 4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BIE(국제박람회사무국) 실사를 앞두고 2만 120원으로 서울에서 여수를 여행할 수 있는 파격적 홍보이벤트인‘2012여수엑스포 관광열차’를 운영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여수와 전남도 등 후보지권의 결집된 유치열기를 전국적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이다. 엑스포 관광열차는 서울~여수 간 새마을호 열차 왕복운임 7만 7600원 가운데 2만 120원만 참가자가 부담하면 무박 2일의 여행일정으로 운영된다. 도는 이에 따라, 우선 1차로 BIE 실사단의 방문시기에 맞춰 전국에서 500명의 여행객을 인터넷을 통해 선발, 영취산 진달래축제 기간인 오는 4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관광열차를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여행객들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다도해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아름다운 해안과 섬 등 천혜의 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여수를 관광하게 된다. 특히, 여수 향일암 일출, 돌산공원, 오동도 주변 유람선 투어, 진남관 등 관광명소와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관을 시찰하게 된다. 도는 2012여수엑스포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터넷 포탈사이트 ‘다음(Daum)’에 한 달간의 인터넷 광고를 통해 친구에게 추천메일 보내기 등 응모이벤트를 실시해 당첨자를 선발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온라인상의 뜨거운 유치 붐을 조성하는 한편, 여행객에 대한 기차내 홍보와 함께 여수 오동도 광장에서 관악대 환영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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