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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산 유자차.조미김, 중국시장 본격 진출
  • 이광영
  • 등록 2007-02-0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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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해와 천진, 대련, 심양지역 내 월마트 등 모두 103개점에 입점
전남산 유자차와 조미김이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돼 주목되고 있다. 전남도는 최근 도내 유자차, 조미김 등을 중국 내 대형 마트에 입점시키고 판촉행사 개최를 통해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해와 천진, 대련, 심양지역 내 월마트 21개점, 까르푸 45개점, 따룬파 37개점 등 모두 103개점에 고흥 한성푸드의 유자차와 목포 대창식품의 조미김이 입점됐다. 지난 1월 10일부터 27일까지는 제품인지도 확산을 위해 시식을 겸한 판촉 및 홍보행사가 이들 주요 매장에서 이뤄졌다. 도는 특히, 한국의 유자차와 조미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중국의 소비층을 대상으로 중국산 원료를 사용해 만든 유자차.조미김과의 차별성을 부각시켰다. 또, 중국 남방지역에 비해 유자차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북방지역의 소비자들을 위해 심양 내 월마트 2개점에서 전통공연을 병행한 특판행사를 가져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깊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동안 대규모 농수산식품 수출업체들이 중국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유통업체 입점을 적극 모색해 왔지만 중국의 유통구조가 복잡하고 초기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이유 등으로 입점을 포기하는 경우가 있어 왔다. 특히, 이번 입점은 현지 유통망이 있는 현지 바이어(대련 전남국제무역유한공사 총경리 성만용)를 매개체로 (주)전남무역과 함께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 이뤄졌다. 한편, 도는 한.중교류 15주년과 2008년 북경올림픽을 겨냥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중국 수출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입점에 이어 상해.북경 등의 대형 마트 추가입점과 함께 경쟁력 있는 새로운 품목발굴에도 나선다. 또, 최근 잠재수출 시장으로 부상한 교민시장을 선점 공략하기 위한 대중국 해외마케팅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신창섭 전남도기업통상과장은 “앞으로 중국시장 진출업체에 대해서는 시장개척단 파견과 수출상담회와 박람회 참가, 카탈로그 제작 등 해외마케팅 관련 사업을 집중 지원함은 물론 전남도 상해통상사무소를 활용해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과 시장정보 제공 등 업체별 맞춤형 수출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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