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해 농림축산물 수출 1억불 달성 전망
  • 박경헌
  • 등록 2007-02-13 10:05:00

기사수정
  • 지난해 9천961만8천불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
올해 전남도 농림축산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1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농림축산물 수출은 지난 2005년보다 12.4% 증가한 9천 961만 8천불로 지난 2002년 이후 매년 10%이상대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는 무난히 1억불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타 광역시도에 비해 열악한 농림축산물 수출생산 기반을 갖고 있는 전남도로서는 획기적인 수출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전남도 농림축산물의 수출형태를 보면 해외마케팅 강화와 한류 등의 영향으로 가공품은 63.7%나 대폭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신선농산물은 환율하락, 국내 가격 상승에 의한 수출 감소 등의 영향으로 37.9% 감소했다. 농림축산물 전체 수출액 중 가공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72%로 전년 같은 기간의 49%보다 23%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에, 전국의 농림축산물 수출액은 20억 5800만달러로 전년기간보다 2.8%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전남의 이 같은 수출증가율은 전국의 수출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이 증가한 주요 품목을 보면, 유자음료 4천57만2천불(263%증), 복분자(소주포함) 1천1백7만5천달러(14.1%), 닭(오리)고기 1천71만2천불(113.9%), 밤 2백41만1천불(11.7%), 매실 1백8만5천불(754.3%) 등이 증가했다. 신선농산물은 주요 수출국인 일본의 엔화하락과 잔류농약검사 강화로 전반적인 품목이 감소했다. 주요 수출국은 일본 3천9백84만1천불(40.0%), 중국(홍콩포함) 2천4백99만2천불 (25.1%), 미국 2천1백44만불(21.5%), 대만 8백93만1천불(9,0%), 기타 4백41만4천불(4.4%)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5년에 비해 중국은 시장경제의 활성화로 14.7% 증가했고, 일본은 엔화약세와 잔류 농약검사 강화 등으로 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조를 보였다. 이 같은 수출신장률은 해외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 농수산식품 해외판촉사업, 국제전시.박람회참가 지원, 무역교류단 파견 등의 지속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강화를 통한 공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도의 공동브랜드인 남도미향 업체에 대한 HACCP 및 해외규격인증 획득 지원 등을 통한 중소기업 제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인 바이어 발굴을 통한 고흥유자음료, 보성녹차주, 영광굴비, 진도홍주 등의 실질적인 수출과 연계한 결과로 풀이된다. 아울러, 지난 99년부터 신선농산물 수출농가 및 단체의 물류비 경감을 위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사업의 결과로 파악되고 있다. 신창섭 전남도 기업통상과장은 “올해 농림축산물 수출실적은 1억불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 해외마케팅 사업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업체의 차별화 지원 및 2008년 북경올림픽을 겨냥한 중국시장 공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