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올해 나무심기 대대적 추진
  • 박경헌
  • 등록 2007-02-27 09:55:00

기사수정
  • 3월1일부터 4월10일까지 2911ha에 총 6백10만6천 그루 식재 추진
전남도는 26일 올해 나무심기계획을 발표하고 3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2911ha에 편백, 옻나무 등 모두 6백 10만 6천 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심, 마을, 학교, 거리 등 522여ha에 걸친 생활권 주변에 ‘마을 숲’, ‘학교 숲’, ‘거리 숲’, ‘내고장 명산 숲’ 조성 등을 위해 61만 6천 그루의 ‘큰나무 공익조림 사업’을 추진한다. 또, 산림의 물 저장기능 증진을 위해 나주호, 영산강, 섬진강 유역 등 180여ha에 물 저장?정화 기능이 높은 상수리, 느티나무 수종 등 90만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아울러, 과거 치산녹화 시기에 척박한 토질에서도 잘 자라 산림녹화 효자목으로 역할이 컸던 리기다소나무를 경제가치가 높은 특용수인 옻나무, 음나무, 황칠나무, 후박나무 수종으로 갱신하기 위해 944ha에 2백 38만 그루의 경제수종과 유실수 등을 심을 계획이다. 도는 특히, 해안.도서지역에서 강풍 및 비사에 의한 농경지, 가옥 등 재해피해를 예방하는 것과 함께 ‘전남의 섬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해안방풍림 25ha에 1만 3천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그런데, 도는 산림을 단순한 목재생산 기능에만 그치지 않고 적지에 더덕, 고사리, 도라지 등 소득작목을 식재,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농가소득도 올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휴경농지에 인삼, 작약 등 초본성 약용작물과 오갈피, 두릅나무 등을 심기 위해 290ha에 12억 2천 4백만원을 투자하는 ‘유휴 토지 조림 5개년(2007년~2011년) 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이원희 전남도 산림소득과장은 “황폐된 산림에 치산녹화와 용재림 위주의 장기수를 주요 목적으로 추진해 왔던 예년과 달리 경제적?환경적으로 내실 있는 조림행정으로 품질향상을 통해 도민들에게 산림이 주는 혜택을 공유하도록 하고 산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27일 산림청과 공동으로 공무원, 산주,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안 압해면 동서리산에서 올해 첫 대규모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