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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계전지훈련 메카로‘우뚝’
  • 박경헌
  • 등록 2007-03-12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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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25개 종목 2만1천명 찾아
전남을 찾은 동계전지훈련팀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는 등 전남이 동계전지훈련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남을 찾은 동계전지훈련팀은 사격.요트.조정 국가대표팀과 전북현대프로축구단을 비롯한 축구, 육상 등 25개 종목 총 860개팀 2만1천명(연인원 27만9천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도내 목포, 여수, 순천, 나주, 광양, 고흥, 장흥, 강진, 해남, 영암, 무안, 영광, 완도 등의 동계훈련장에서 체력단련과 봄 시즌을 대비해 구슬땀을 흘리고 돌아갔다. 이는 전년(2005년11월~2006년2월) 동계전지훈련때 찾은 연인원 23만명과 비교해 21%가량 늘어난 것.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도 무려 154억원대에(전년 127억원 대비 21% 증) 달한 것으로 파악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 같은 증가는 우선 전남지역의 경우, 동절기 따뜻한 기후 조건과 천혜의 자연환경, 다양한 먹거리 등을 갖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박준영 도지사의 유치의지를 담은 서한문과 함께 도내 경기장 시설.시설담당자 현황, 문화관광 홍보 책자를 전국 초.중.고.대학.실업팀, 체육단체에 보내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홍보활동에도 기인된다. 특히, 마케팅 공무원들이 대한체육회와 수도권의 가맹경기단체 등을 직접 방문해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한 것도 동계전지훈련팀 증가에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각 시군에서는 자치단체장이 직접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격려와 숙소를 안내하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적극적인 지원활동과 스토브리그 등 각종 대회를 주선한 것 등이 더욱 많은 팀들이 지속적으로 전남을 찾고 있는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는 내년에도 전남이 동계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더욱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중에 서울 등 수도권 일원에서 대한체육회와 종목별 가맹경기단체, 학교 등에 대한 동계훈련지 설명회 개최, 방문 홍보 등 다양한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계훈련팀 설문조사 내용을 분석해 선수들이 보다 편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8월 ‘2007 세계청소년월드컵축구대회’에 출전하는 17세이하 북한청소년축구대표팀 32명이 오는 31일부터 4월6일까지 7일간 광양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가질 예정에 있어 북한 선수단의 지속적인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는 시발점이 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일본, 중국 등 해외선수단 유치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이 밖에, 초.중.고 골프대회 개최, 해양모터보트선수권대회 등 레저스포츠 5개 대회와 2008년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009년 월드컵 사격대회, 2010년 세계 3대 스포츠축제인 F1대회를 개최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인프라 구축에도 총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또, 이와 병행해 각종 국내.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스포츠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스포츠 전남의 이미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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