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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한.중국제산업단지' 조기 투자 계획 @@@@@@
  • 박경헌
  • 등록 2007-07-19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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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을 방문 중인 박준영 도지사와 김홍업 국회의원(무안.신안), 서삼석 무안군수는 무안기업도시의 ‘한.중국제산업단지’ 조성과 관련된 중앙정부 고위간부 및 투자기업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지난 16일 국무원, 중국공산당 중앙판공청, 세계화인(華人)연합총회, 북경고신기술개발구, 광하그룹의 주요 인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통해 이 같은 약속을 이끌어 냈다. 특히, 박 지사는 이번 면담에서 “‘한.중 국제산업단지’를 반드시 성공하는 한.중 공동 합작사업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 지사는 세계화인연합회 강림 주석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현재 세계화인연합회가 구상하고 있는 무안 한.중 국제산업단지 내 ‘차이나 시티(China City)’ 프로젝트가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강림 주석은 오는 9월까지 5천만불 규모의 전담 투자회사(SPC)를 설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이나 씨티(China city) 사업’은 세계화인연합회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남 무안 한.중 국제산업단지부지 약 1.5㎢(50만평)에 화인센터, 화인은 행, 화인대학을 건설하고, 이를 중심으로 경제, 문화, 교육, 레저의 세계 최고 국제화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 지사는 또, 무안 한.중 국제산업단지 개발에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광하그룹을 방문해 곽향동 회장과 환담을 나누면서 그 동안 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준 것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광하그룹 뿐만 아니라 중국내 많은 기업들이 무안기업도시에 진출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곽 회장은 “현재 광하그룹은 무안기업도시에 투입할 자본금에 대해 중앙정부 승인과 함께 이미 확보한 상태”라며 “이번 지사의 방문으로 이 자금의 투입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곽 회장은 “중경시 소재 지산그룹도 한.중 국제산업단지(주)에 자금을 출자키로 했고 중경시정부에서도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해외사업지원 전담팀을 구성할 만큼 적극적”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곽 회장은 “중국 상무부에서 현재 ‘해외무역합작단지’ 지정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오는 8월경 최종 평가가 나올 것”이라며 “현재까지는 무안기업도시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추천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무역합작 단지로 지정받게 되면, 이주 중국기업에 대해서는 중국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가 재정적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함으로써 해외 이주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곽 회장은 ‘한.중 국제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해결과제로 무안국제공항의 오는 11월 개항과 저렴한 중국인 노동력 활용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와 김홍업 국회의원은 “도 및 국회차원에서 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지사는 이어, 북경 고신기술개발구를 전격 방문하고, 도와 무안군, 한?중국제산업단지주식회사, 북경고신기술개발구 간 상호 업무교류를 위한 협약식도 가졌다. 북경 고신기술개발구는 북경 유일의 국가 경제기술개발구로 현재 30개국 1600여 전자정보, 자동차기업 등 첨단 업종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북경 고신기술개발구관리공단은 공단 내 기업뿐만 아니라, 다른 중국 기업들도 전남과 한?중 국제산업단지에 입주할 있도록 적극 협조키로 했다. 한편, 박 지사는 17일 다국적 기업들과 물류기업들이 밀집해 있는 상해로 이동해 상해자동차 그룹 등을 상대로 투자유치 활동 등을 전개했다. 18일에는 상해에서 관광레저.물류기업을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설명회를 개최해 서남해안관광레저도시, 무안기업도시,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중국흥역달그룹 등 3개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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