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적으로 537개팀 974명 참가 신청 8월 5일까지 행사 이어져
전남의 주요 관광지 100개소를 찾아 떠나는 ‘2007 전남도 100경 투어 랠리(Tour Rally)’ 행사의 대장정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537개팀 974명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지난 28일 도청과 담양, 순천 등 3개소에서 ‘2007 전남도 100경 투어 랠리’ 개막식을 갖고 오는 8월 5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인 ‘전남도 100경 투어 랠리’에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203명(30%), 부산 등 영남권 81명(12%), 충청권 47명(7%), 강원?제주 34명(5%) 등 전국에서 모두 974명이 참가를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지난해 ‘전남도 100경 투어 랠리’에는 151개팀 387명이 참여했다. 도는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행사기간 중 2회 토?일요일을 포함했고 참가자들이 여행하기 쉽게 100개 관광지를 지역별로 묶어서 25개 코스로 설정했다. 또, 경품 지급도 먼저 많은 곳을 다녀오면 시상하는 선착순 시상에서 10개소 이상을 기간 중에 다녀오면 경품권을 주는 형태로 변경했다. 전남대 언어교육원에 유학 중인 미국인 다니엘(Daniel Roberson) 씨는 유학생 70여명과 함께 전남도 관광지 순환버스를 이용해 무안 백련지, 목포자연사박물관, 함평자연생태공원 등을 답사한 후 “한국에서 유학하는 동안 전남의 다른 관광지도 꼭 둘러봐야겠다”고 말했다. 네이버 블로그를 보고 이번 투어랠리에 참여하게 됐다는 김진희(서울) 씨는 “지금까지 여행을 갈 때는 항상 강원도 등 다른 지역으로만 갔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남지역을 둘러보니 그림같은 관광지들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며 “친구들에게 내년에 참여를 꼭 권하고 싶다”고 밝혔다. 순천만자연생태관에서 만난 조영숙(순천시 연향동) 씨는 “해마다 가족여행을 하는데 지난해 참여를 해보니 재미가 있어 다시 참여를 하게 됐고 참여할수록 남도의 묵은 김치처럼 즐거움이 커진다”며 “도내 곳곳을 둘러본 후 폐막식에 참석해 친환경 쌀을 경품으로 받아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100경 투어 랠리’는 오는 8월 5일까지 실시되고 참여 신청 기간은 당초 지난 28일까지였지만 추가로 참여를 원할 경우, 홈페이지(www.Tourrally.co.kr)에 신청하면 참여가 가능하다.참가자들은 도내 10개소 이상의 관광지를 답사한 후 사진을 촬영, 홈페이지에 게재하거나 8월 5일 오후 3시 도청에서 열리는 폐막식에 촬영한 카메라를 가져오면 된다. 도는 이어, 추첨을 통해 청정 전남의 친환경쌀, 김 세트 및 LCD TV 등 124개 팀에게 푸짐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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