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김 어장 무기산 강력단속
  • 박경헌
  • 등록 2007-09-13 10:07:00

기사수정
  • 해양오염 등 심화돼.해경 등과 강력한 단속 나서기로
전남도는 김 양식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무기산 반입과 사용 근절을 위해 최근 전남지방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대책회의를 갖고 보다 더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전남의 김 양식 산업은 전국 생산의 71%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도의 대표적인 산업이자 다수 어업인의 주된 소득원으로 육성돼 왔다. 특히, 도는 품질향상과 해양오염 예방을 위해 무기산 사용을 근절키로 하고 지난 95년부터 김 유기산을 공급.지원해 오고 있지만 효능저하를 이유로 무기산이 음성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 올해에도 김 양식어장에 무기산 사용을 둘러싸고 어업인과 행정기관의 갈등과 마찰이 되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상황의 발생으로 인해 해양오염이 심화되고 김 식품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무너지는 것과 함께 결국 소비와 어업인 소득 감소로 이어져 김 산업이 좌초위기에 처하게 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오염돼 가는 바다를 살리고 친환경 김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는 공익적 기능에 무게를 두고, 무기산 사용을 근절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는 특히, 지난 7일 전남지방경찰청, 해양경찰청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강도 높은 단속과 위반자에 대한 처벌 등 ‘무기산사용 근절 대책’을 전달하고 가시적 성과를 위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 4월까지 이들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대대적인 김 어장 무기산 단속 활동을 강력하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간 도 및 시군과 해경 등에 의해 적발된 무기산은 모두 337드럼에 달하고 위반자 21명에 대해서는 행정 처분 및 사법처리 등의 조치가 이뤄졌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