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도, 태풍피해 조기 응급복구 총력
  • 박경헌
  • 등록 2007-09-19 10:46:00

기사수정
  • 이재민 지원금 즉시 지급, 30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 추진
전남도는 17일 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 확대 및 재발 방지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조기에 응급복구를 완료키로 했다. 도는 이날 오전 김영록 전남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장 상황판단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피해지구의 신속한 응급복구 및 구호조치를 실시키로 했다. 또, 이재민에 대한 지원금 즉시 지급, 침수주택 가재도구 정리 및 방역소독 실시, 농경지 침수지역 배수 조치 및 병충해 방제 실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상면 전남도 정무부지사도 이날 고흥 및 보성지역 피해현장을 긴급히 방문, 피해주민들을 위로하고 응급피해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했다. 도는 시군별로 공공시설의 경우 오는 25일까지, 사유시설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3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토록 했다. 특히, 도는 고흥과 순천, 나주 등 일부 지역의 집중 호우로 인해 수확직전에 있는 농작물의 침.관수와 쓰러짐, 농경지 유실.매몰, 축산 피해가 발생됨에 따라 긴급 피해복구에 나섰다. 도는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를 ‘농촌 일손돕기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일손돕기가 가능한 쓰러진 벼 세우기 등을 위해 도 산하 전 공무원을 참여시키기로 했다. 또, 농협, 한국농촌공사 등 18개 유관 기관과 11개 군부대에서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주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추진키로 했다 도는 아울러, 기상여건 등을 감안해 쓰러진 벼 중 수확기에 도달한 포장은 조기에 수확하도록 농업인 홍보?지도는 물론 포장관리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소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인한 시군별 피해상황을 보면, 17일 오전 현재 곡성 2억2천7백만원, 구례 2억9천4백만원, 보성 14억6천만원 등 도내 11개 시군 94개소에서 모두 21억2백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피해내용을 보면, 인명피해가 7명(사망 3명, 실종과 부상 2명씩)이고 공공시설은 하천 등 44개소 20억8천7백만원, 사유시설은 주택 침수 등 50개소 1천5백만원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유시설의 경우 고흥, 나주, 보성지역 등을 중심으로 농경지 침?관수 3250여ha, 농작물 도복 3134여ha, 주택침수 39동(보성 33, 화순 2, 장흥 2, 완도 2), 주택반파 1동, 수산 증.양식시설 4개소(곡성 3, 완도 1) 등으로 집계되고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