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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 서유리 공룡 발자국 화석지 천연기념물 승격
  • 박경헌
  • 등록 2007-11-08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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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화순군 북면 서유리 소재 전라남도 기념물 제180호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2007년 11월 8(목)일자로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 제487호로 승격 지정된다고 밝혔다.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는 단일지역에서 보기 힘들게 육식공룡(수각류) 발자국 약 57개가 긴 보행렬(최대 52m)을 이뤄 집중 분포하는 등 중생대 백악기에 공룡이 활동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특징적인 지역이다. 이곳은 대형과 중형 두 가지 유형의 육식공룡 발자국과 초식공룡(용각류, 조각류) 발자국이 혼재하여 약 1,500점 이상이 발견되고 있어 당시 공룡생활 환경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규화목 및 식물화석, 다른 종류의 생흔화석과 건열, 연흔 등 퇴적구조가 대규모 산출되고, 수평적 퇴적층리가 좋아 학술적 가치가 큰 화석지로 평가받았다. 전라남도에서는 지난 1999년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가 발견된 이래 종합학술조사를 실시하였고, 중요성을 인식하여 2000년 지방기념물로 지정했으며, 문화재청에 국가문화재(천연기념물)로서 가치가 있다고 신청하여 관계전문가 조사·심의를 거쳐 이번에 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한편,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포함한 해남, 여수, 보성과 경남 고성의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는 200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라 있으며, 2009년 정식 등록을 목표로 문화재청장과 전라남도지사, 경상남도지사가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 세계유산등재 추진 협약>을 맺는 등 여러 분야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앞으로 <남해안 일대 공룡화석지>가 세계유산(자연유산)으로 등록되면 자연히 인지도가 높아져 국제적인 자연사 유산의 연구·교육장 및 공룡 체험장, 그리고 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지정 개요 - 지정명칭 : 화순 서유리 공룡발자국 화석지 - 지정종별 및 번호 : 천연기념물 제487호 - 소 재 지 : 화순군 북면 서유리 산147-5 일원 - 지정면적 : 33,532㎡ - 지 정 일 : 2007. 11. 8(목) - 관리단체 : 화순군(화순군수) - 참고사항 : 전라남도 기념물 제180호(2000. 6. 20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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