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빛고을시민문화관 건립 기공식이 오는 20일 오후2시30분 남구 옛 구동체육관 부지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지난 43년 동안 시민들의 실내체육경기와 각종 행사장으로 활용돼온 구동체육관을 시설노후화에 따라 철거하고, ‘빛고을시민문화관’을 건립하기 위해 지난 10월 설계.시공일괄 입찰방식을 통해 업체를 선정해 총 473억원을 투입, 지하2 지상5층 규모로 오는 2010년 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빛고을시민문화관’은 도시민의 문화적 욕구 확대를 반영한 문화향유 공간을 제공해 시민문화 욕구를 충족하고 공연, 전시, 강연, 집회 등 다양한 복합공간 제공으로 문화예술의 핵심 기반시설이 될 전망이다. 또한, 예향 광주의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과 홍보와 마케팅 장으로 문화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주시는 빛고을시민문화관 건립과 연계해 광주공원 일대가 도심권의 녹지축으로 새로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시아다문화커뮤니티공원 조성도 추진하고 있어 광주천과 광주공원을 연계한 새로운 문화명소 개발로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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