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소방서(서장 신해철)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컨테이너 화재로 인명피해가 잇따라 발생하자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일환으로 당진관내 주거용 컨테이너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인명피해 방지 등 화재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실제로 지난 10월말에는 서울 창동에서 주거용 컨테이너에 불이나 4명이 숨졌으며, 지난달 24일에도 경기화성에서 주거용 컨데이너에서 불이나 2명이 숨지는 등 주거용 컨테이너 화재로 인명피해가 급증하고 있다.소방서에 따르면 컨테이너는 소방법령상 특정 소방대상물에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불법전기시설, 취사용 가스사용, 화재취약 내부 마감재, 한정된 피난구 등으로 소방안전의 사각지대 놓여 화재의 위험에 항시 상존해 왔다.이에 당진소방서는 오는 12월부터 한달 간 관내 주거용 컨테이너에 대한 전면적인 실태조사와 소방안전점검 및 소방훈련을 실시는 물론 컨테이너 사용자에 대한 소방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소화기 비치권고, 이동식 난로사용 금지, 전기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해서도 교육할 계획이다.소방서 관계자는 “당진군내 주거용 컨테이너 등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소방펌프차를 이용한 기동순찰을 강화하고,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보급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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