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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역 앞 미군기지 시민 품으로
  • 이원근
  • 등록 2008-12-11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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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캠프 홀링워터’ 전면 공원화, 협약서 서명 초읽기
의정부시는 의정부역 앞에 위치한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 홀링워터(CAMP FALLING WATER)를 전면 공원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캠프 홀링워터를 의정부역앞의 역사성, 상징성, 시민 이용도 등을 고려하여 철도청 소유 토지를 제외한 전체 부지 32,254㎡를 공원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국방부에 줄기차게 요구해 왔으나 토지이용에 관한 국방부와의 이견으로 발전종합계획에서 제외 되는 등 전면 공원화 계획이 불투명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국방부와의 합의로 전체 부지를 공원화 하는데 합의점을 도출하여 의정부시에서 지난 12월 4일 협약서를 국방부에 송부하였으며 국방부 확인결과 수일내 협약서에 서명 날인할 것으로 보인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의정부시는 현 용도지역(일반상업지역: 17,754㎡, 자연녹지 지역: 14,500㎡) 상태대로 토지 보상을 할 것을 보장하며 국방부에서는 의정부시의 부지 취득 및 공원 조성사업이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내용이다. 김문원 의정부시장은 이번 국방부와의 원만한 합의로 의정부시의 중심지인 캠 프 홀링워터를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시민의 품으로 돌려줄 수 있게 되었음을 매 우 기쁘게 생각하여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공원이 조성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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