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지사,“재해 등 농수축산물 피해시 항구적 복구를”
  • 장승기
  • 등록 2009-02-24 09:56:00

기사수정
  • -양식장 규모화.친환경축산 전환, 신재생에너지 R&D 시설 건의-
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자연재해로 인한 수산 양식장 피해나 조류 인플루엔자 발병 등 각종 농수축산물 피해 발생시 펼치는 복구지원사업을 임시처방식이 아닌 항구적 복구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간담회를 갖고 “최근 저병원성 AI가 발병한 해당 농장에 대해 가금류의 활동공간이나 환기상태 등에 대한 현장조사를 철저히 해 원인을 밝혀내야 한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재발 방지 차원에서 발병 농가들이 친환경 축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이어 “강풍.풍랑 등으로 83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은 도내 수산양식장에 대해서도 피해복구비 지원시 단순히 해당 양식장을 그 자리에 다시 되살리는 땜질식 복구를 해서는 안된다”며 “이 기회에 먼바다로 나가 규모화.기업화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항구적인 복구대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또 “농촌인구가 갈수록 노령화되고 있는 추세임을 감안, 마늘이나 양파 수확기계처럼 배추나 무, 고구마, 감자 등도 수확기계를 개발해 농민들이 기계의 편리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역경제권 선도사업과 관련해선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핵심인 태양전지 및 태양전지 제조장비 등의 사업을 유치해올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논리를 개발해나가야 한다”며 “특히 미래 국제적인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R&D 시설이 절실한 만큼 이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세워라”고 지시했다. 또한 “향후 오래 남아 있을 수 있는 규모가 있는 농어촌 마을에 마을회관 등을 활용해 책을 비치할 수 있는 책장을 설치해주고 향우들로부터 책을 기증받아 주민 평생교육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면단위 도서관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자”며 “마을단위 뿐만 아니라 도내 기업들도 휴게소에 조그마한 도서시설을 만들도록 적극 유도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향후 물부족 사태에 대비해 중소형 댐이나 우수 이용시설 등을 확충해 농업용수, 식용수, 화재시 소방용수 등 다용도로 쓸 수 있도록 하고 ▲신축건물이나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등 마을단위 사업에도 디자인 개념을 도입해 아름다운 경관으로 조성하고 ▲농수축산물 수출판로 확보를 위해 해외 진출 대형 유통업체나 현지 업체와 네트워킹을 강화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 등을 당부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6.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