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미국과 멕시코 등 북미지역 돼지인플루엔자(SI?swine influenza) 발생과 관련해 돼지인플루엔자 발생 방지 및 시민 공중보건 위생을 위해 방역활동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예찰활동을 주1회에서 1일1회 실시로 강화하고, 미국 등 SI 발생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함께, 보건환경연구원과 자치구 등 방역기관에 돼지 사육농장 출입차량과 관계자에 대해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가축사육시설 등의 방문을 자제하도록 교육과 홍보 강화를 긴급 지시했다.
시 관계자는 “돼지인플루엔자는 법정전염병은 아니며 주로 봄, 가을에 발생하는 급성호흡기 전염병으로, 고기나 식품으로는 인체에 감염되지 않고 주로 돼지 접촉이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며 “국내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고 밝혔다.
돼지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접촉을 피하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발병지역을 여행한 뒤 돼지인플루엔자 증상이 나타날 경우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
한편, 국내에서 돼지인플루엔자 인체감염 환자 발생 사례는 없으나, 인체감염 예방을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비상 방역대책과 연계해 ‘인플루엔자 비상 방역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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