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서장 윤동길)는 25일 19:10경 GS건설로부터 하청을 받은 CCL코리아 공사구간인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드림밸리아파트 앞 경전철 2공구현장에서 경전철 상판결합기 길이 100M 폭 3M 가 12M 아래로 추락한 사고로, 작업 중이던 인부 사망 5명, 중상 5명, 경상 3명 등 13명 이 사상당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여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형사과장(경정 임학철)을 팀장으로 지역형사3개팀, 광수1개팀, 과학수사팀 등 26명으로 수사전담팀을 편성하여 수사 중에 있으며, 현장에서 사망한 김○○(36세, 남) 등 현장인부 5명은 유족에게 인계하고, 베트남인 2명에 대하여는 대사관에 통보하였다.
GS건설 현장소장 및 산업안전기사 등 3명은 작업 현장에 있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였고, 하청업체CCL코리아 현장소장과 안전과장 역시 현장에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갠트리크레인 조종사 조선족(79년생)은 올해 2월에 취업하여 5월부터 갠트리크레인 조종을 하였으며 오작동으로 인하여 리모콘 후진 작동에 전진이 되어 사고가 발생하였다고 진술하였고, 이전에도 오작동 사실이 있었다고 하여 확인 수사 중에 있다.
현장인부에 대해서는 갠트리크레인의 전선이 절단되는 등 잦은 고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여 수리내역 등에 대하여 수사 중이다.
경찰은 갠트리크레인의 컨트롤 박스, 리모콘, 배선 등을 수거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 의뢰하여 기계의 오작동 및 고장 여부에 대하여 밝힐 예정이다.
지금까지 GS건설 3명, CCL코리아 10명 등 13명에 대하여 1차 조사를 하였으며,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에 대하여 수사 중에 있으나 많은 사람들이 사상을 당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 등은 전문가의 감정, 자문 등을 구하여 처리 할 예정으로 계속 수사하여 경전철 공사현장의 업무상 과실여부가 드러나면 공사현장 책임자 등을 포함한 관련자들을 형사입건 사법처리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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