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동곡동은 29일 지난 5월 자매 결연을 매었던 통영 봉평동을 방문하여 ‘호남의 정 ’ 을 선물 하였다.
동곡동 이장(정병채)외 작목반 반장은 통영 봉평동을 방문하여 5월 첫 자매결연을 맺은이후 두번째 방문길에 동곡 특산물이 담긴 선물 상자(30box)를 선물 하였다.
이날 출발전에 동곡동에서는 월곡1동과 2동에 들려 각 20(box)를 좋은일에 쓰도록 전달 하였다.
통영 주민자치 이부우 위원장과 김윤일 동장은 답례로 특산물인 멸치를 선물 하였으며 10월에 광산구 동곡동을 방문하기로 하였다.
양 지역간 자매결연은 지난 5월 동곡동(동장 김승현)이 통영 봉평동 (동장 김윤일)을 방문하여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정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환함으로써 이뤄졌었다.
지금의 봉평동에는 속칭 봉숫골, 해핑이, 서송징이 등으로 각각 일컬어지던 전래의 마을들이 있었다 한다.
용화사 동구 아래의 봉숫골은 미륵산 큰망에 설치되어 있던 봉수대에서 유래한 토박이 동리이름이다.
조선시대의 행정동리명은 봉수동이었으며, 근세 진남군때에 봉수동으로 개칭되었다.
한편 봉평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백형철)는 사랑의 집고쳐주기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여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있다.
동곡의 호가정(정자)은 영산강과 황룡강의 합류지점에 위치하여 경관이 수려하고 선조들의 멋과 풍류가 그윽한 전통방식의 정자로써 시관광협회에서 광주전남의 8대정자로 선정하였으며 사진을 배우는 초보생들의 필수 교육코스로도 유명하다.
또한 맛(꽃게장백반, 암소한우직판장), 멋(호가정), 삶(태극애호박, 돌미나리, 야생양봉원)이 조화된 풍요로운 동곡동이다.
동곡동은 유유히 흐르는 황룡강과 극락강의 합류지점으로 영산강시대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고 있는 고장이면서, 역사와 문화가 잘 조화된, 전통이 있는 고장이다.
또, 도시근교농업이 경쟁력 있게 발전되어, 원예작물과 특산물이 생산되고 있고 태극 애호박(연간판매 40억), 돌미나리(연간판매 30억), 방울토마토, 수박, 고추 등은 지역특화 작물로써 광산구의 농업을 선도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동소재지 하산동의 꽃게장 백반은 향토음식으로써 광주와 전국 각지에서 많은 미식가들이 찾고 있다.
이번 자매결연으로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각종 행사 초청 등 상호 우호증진을 촉진하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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