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지난 14일과 16일 충청남도지정 문화재 김좌진장군 생가지와 김우열 가옥에 대해 소방훈련을 실시해 문화재 화재예방에 앞장섰다.
지난해 발생한 국보1호 숭례문 화재사건이 발생한지 1년이 지난 상황에서 홍성군은 모방범죄를 예방하고 전통유산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정기적인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홍성군은 오후 2시부터 홍성소방서와 합동으로 갈산면 행산리 김좌진장군 생가지와 갈산면 상촌리 김우열가옥에 화재발생을 가상한 후 화재발생시 신속하고 안전한 소방체계 확보를 위해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군청직원 및 소방서 관계자 10명이 참여하고 소방차 1대, 구급차 1대가 출동해 신속한 상황전파, 초기진화활동, 응급환자 후송 등 실질적인 방호능력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1시간에 걸쳐 진행했다.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화재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처 체계를 확보하는 한편 사전 자율안전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화재진압 대응능력을 제고했다.
홍성군관계자는 “숭례문 화재사건으로 문화재 소방안전대책에 관심이 부각된 만큼 역사적 보존가치가 큰 주요문화재 소방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소중한 문화재를 어처구니없이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10월 27일에는 갈산면 상촌리에 소재한 도지정 민속자료 제11호로 지정된 전용일 가옥에 대한 소방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