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과 몽골의 수교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회견이 몽골 외교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주 몽골 대한민국 정일 대사를 비롯하여 몽골 외무부 차관 볼로르(B.Bolor), 교육문화부 차관 쿠란다(CH.Kulanda), 외무부 아시아국장 간볼트(B.Ganbold)가 함께 참석하였다.
정일대사는 수교 20주년을 맞이하여 “지난 2008년 10월 양국 총리회담에서 2010년은 ‘몽골에서의 한국의해’로, 2011년에는 ‘한국에서의 몽골의 해’로 정하여 수교 20주년을 함께 기념하기로 하였고, 이번 3월 26일 ‘몽골에서의 한국의 해’ 개막식과 함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정 대사는 "한국과 몽골은 오랫동안 공유해온 역사적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20년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제반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 왔고, 앞으로도 한.몽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양국관계의 내실을 더욱 다지며 협력을 한층 확대시켜 가야한다"며 "단기적인 성과 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친구가 되어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협력관계를 이어 나가며 양국 국민간에 우의와 상호이해도 한층 깊어 질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몽골의 외무부 차관 볼로르(B.Bolor)는 몽골이 6자회담의 당사국은 아니지만 지난 2008년 북.일 정부간 회담이 이곳 몽골에서 이루어졌던 사례와 같이 남북한 관계에서도 몽골이 양국간의 발전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하기를 희망하며 남북의 평화를 위하여 최대한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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