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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문화시설 자랑 의정부시..생생한 역사체험 떠나보자
  • baebkkk
  • 등록 2010-03-25 13: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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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도시 이미지를 탈피하고 녹색도시로서 손색이 없을 만큼 수려한 자연과 문화시설을 자랑하는 의정부시는 의정부시민뿐만 아니라 향후 관광객 유치 등 관광도시로서도 손색이 없다.
  
시를 동서남북으로 감싸고 있는 원도봉산, 수락산, 사패산, 천보산 등은 이미 산을 좋아하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특히 이곳에 자리잡은 많은 전통사찰들은 찾는 이로 하여금 경건하고 편안한 마음을 갖도록 해 주기에 충분하다.
  
의정부에는 특히 태조 이성계가 왕자의 난으로 함흥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머무른 회룡사, 충신은 두 나라의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며 이성계의 권유를 물리치고 은거하던 고려말 충신 조견 등의 위패를 모신 송산사지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인현왕후 폐위를 반대하다 죽은 박태보를 모신 신당 노강서원,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켜 왜군과 싸워 혁혁한 전과를 올렸지만 그후 누명을 쓰고 죽은 정문부장군묘, 세종대왕을 도와 훈민정음 창제에 큰 공헌을 한 신숙주 선생묘 등 각종 문화재가 의정부를 충절의 도시로 불을 밝혀주고 있다.
  
또 경기북부 최고의 재래시장으로 불리는 제일시장과 외곽으로 나가지 않아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직동수련원과 직동공원은 이미 시의 명소로 자리 잡았다.
  
회룡사는 망월사 다음으로 오래된 절로 6.25때 불타 없어져 차례로 복원 1971년 큰 법당 신축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원래 이름은 법성사였다.
  
또한 능선이 아름다운 수락산은 기차바위, 철모바위 등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이 깊은 것으로 유명하다. 해발 637.7m로 그리 높지 않아 등산객들이 찾는 산이다.
  
사패산은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골에 자리잡은 산으로 송추계곡은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으며 산행시간은 3-4시간으로 명품 계곡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고 336.8m 높이의 천보산은 소나무 군락이 많아서 사계절 푸름을 자랑하고 있다. 회암사지, 회암사지부도 등 문화재가 많이 산재해 있다. 의정부에서 하루를 역사체험과 등산, 쇼핑 등을 즐겨보자
  
 ◈ 원도봉산

   높이는 739.5m이며 주봉(主峰)은 자운봉이다. 북한산과 함께 북한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며 서울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서울 도봉구의 우이령(일명 바위고개)을 경계로 북한산과 나란히 솟아 있으며, 북으로 사패산이 연이어 있다. 면적이 24㎢로 북한산의 55㎢에 비해 등산로가 더 조밀하며 산 전체가 큰 바위로 이루어져 있다.
  
  자운봉, 만장봉, 선인봉, 주봉, 우이암과 서쪽으로 5개의 암봉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는 오봉 등 각 봉우리는 기복과 굴곡이 다양하여 절경을 이루는데 선인봉은 암벽 등반코스로 유명하다.
  
  산중에는 인근 60여개 사찰 중 제일 오래된 건축물인 천축사를 비롯하여 망월사, 쌍룡사, 회룡사 등의 명찰이 많아 연중 참례객, 관광객이 찾는다.
 
   도봉산의 3대 계곡은 문사동계곡, 망월사계곡(원도봉산계곡), 보문사계곡(무수골)으로서 이 계곡들이 바로 산행기점과 연결되는데 도봉동계곡, 송추계곡, 망월사계곡, 오봉계곡, 용어천계곡 등고 유원지로 개발돼 좋은 등산코스를 이루고 있다.
 
   ◈ 사패산

   높이는 552m이다. 북한산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을 끼고 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계곡이 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4㎞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된다.
 
   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웅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사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이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일반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봉산이나 북한산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해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높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룬다.
 
   산행 기점은 양주시 송추계곡과 원각사계곡 2곳, 의정부시 안골계곡, 범골계곡, 회룡골계곡 3곳이 있는데 어느 코스든 산행시간은 3-4시간 정도 걸린다.
 
   계곡의 시원한 맛을 느끼면서 산행하려면 범골계곡, 안골계곡, 송추계곡이 낫다.
 
   ◈ 천보산

   천보산은 경기도 의정부오 ㅏ양주 및 포천의 접경구역까지 잇는 장방형인 11㎞의 산으로 예전 주위에 인삼을 많이 경작했다고 한다.
 
   천보산의 높이는 336.8m로 양주시와 포천시의 경계가 되는 산줄기 중앙에 솟아 있는데 능선은 바위봉우리로 되어 있고 소나무 군락 많아서 사계절 푸름을 간직하고 있다.
 
   천보산에는 문화재가 많이 산재해 있는데 산자락에는 고려때 3대 사철이었던 회암사지(사적128)와 회암사지선각왕사비(보물387), 회암사지부도(보물88), 회암사지쌍사자석등(보물389)등이 있고 회암사지 외편 길을 오르면 1828년(순조28)에 창건한 회암사가 있다.
 
   주변에 불곡산, 백화암, 장흥 국민관광지, 권율 묘 등이 있다.
 
   ◈ 수락산

   경기도 의정부시와 서울 노원구, 남양주시 별내면의 경계가 되고 있다. 기암괴석이 웅장한 수락산은 화강암 능선이 아름다운 바위산이다.
 
   수목은 울창하지 않으나 산세가 수려하고 계곡이 깊다. 기차바위, 철모바위 등 샌긴 모양에 따라 이름 붙여진 다양한 바위를 감상할 수 있으며, 산행 내내 시야를 가리지 않는 탁 드인 전망은 수락산을 수도권 명산의 반열에 당당히 오르게 한다.
 
   해발 637.7m로 그리 높지 않고 산행 역시 지루하지 않아 사게절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다.
 
   ◈ 회룡사

   도봉산 회룡골에 있는 경기도 전총사찰 제7호인 회룡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에 의상스님이 창건한 절로 의정부에서는 망월사 다음으로 오래됐다.
 
   6.25 동란때 완전히 불타 없어진 이후 대웅전, 약사전, 선실, 요사를 차례로 복원했으며, 1971년 큰 법당을 신축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회룡사의 귀중품은 의상대사의 사리를 봉안했다는 5층 석탑과 식수저장용으로 쓰이는 석조가 있고, 신장상을 조각한 노주가 있다.
 
   회룡사에는 태조와 관련한 전설이 내려온다. 1881년에 쓰인 회룡사 중창기에 따르면 왕자의 난을 계기로 함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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