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 교육.사회단체 결의, 시민들 적극 참여
「교육도시 의정부」의 조기달성을 위해 시민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경기도교육청이 의정부시를 혁신교육지구로 조속 지정해 줄 것을 청원?촉구 하는 10만 시민 서명운동이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경기도 교육청의 혁신교육지구 지정 심사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시 교육.사회단체 대표들은 지난 8일 오후 3시 의정부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이번 서명운동을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는 의정부시 참교육학부모회의, 교육청소년위원회, 의정부두레여성회, 각급 학교 운영위원회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관계자들은 의정부시가 교육혁신도시로 반드시 지정받을 수 있도록 시민의 뜻을 모아 적극 지원키로 하고 지역내의 교육발전을 위한“의정부교육발전 포럼(가칭)”을 구성하여 교육현안에 대해 적극 대처하고 중.장기 교육발전을 위한 공동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이은규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신청사업의 내용을 설명하고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안시장과 이교육장은 이에 앞서 초.중.고 교장 64명이 참석하여 실시되고 있는 지원청내의 교육장을 찾아 혁신교육지구사업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교사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지지여론 확산을 당부했다.
혁신교육지구는 경기도 교육청에서“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시와 협약을 체결하고“지역혁신교육협의체”를 조직.운영하는 등 공교육에 필요한 인력 및 재원 등을 경기도 교육청과 지정된 시가 공동 투자하는 사업이다.
도내의 16개 시.군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혁신교육지구 지정에 의정부시는 시 자체사업 5개 사업과 교육지원청과의 공동 정책사업 11개 사업에 5년간 총 314억원을 투자하는 사업계획을 첨부하여 지정을 신청했다.
앞서 의정부시는 민선 5기의 출범과 함께「교육도시 의정부」로 도약해 가기 위한 교육계획을 지난 8월 확정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해 가기로 했다. 교육혁신 교육도시로 지정받을 경우 의정부시의 이 같은 교육 지원계획은 크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되면 시는 교육청과 공동으로 공교육 혁신모델 창출, 미래역량의 인재육성, 보편적 보육복지사업 등을 적극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의정부시가 자체 특화사업으로 계획한 인터넷 수능 방송국 운영, 문화관광산업 관련 특성화 고등학교 유치, 의정부교육비전센터 설립 운영, 만3~5세아 유아 무상교육 단계적 실시, 초.중.고 인조잔디운동장 조성 등이 밀도있게 추진되게 된다.
의정부시관계자는 이번에 반드시“혁신교육지구”로 지정받아 미래인재양성의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의정부가“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번 서명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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