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한국 문화 콘텐츠는.. TV드라마, 한류스타 ,김치..
한국인들은 ‘중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으로 ‘중국제품(27.2%)’과 ’자금성(19.5%)’을 꼽고, 중국인들은 ‘한국’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으로 ‘김치(27.9%)’와 ’한국연예인(24%)’을 꼽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은 ‘텔레비전 드라마’(36.4%)를 가장 만족하는 한국 문화콘텐츠 1순위로 선정했으며, 한중 양국민이 가장 접하고 싶은 상대국 문화콘텐츠 1순위로는 양쪽 모두 ‘관광’이 선정되었다.
중국에서 전시되기를 희망하는 한국의 전시 종목 1순위로는 ‘비디오아트(36.4%)’가 선정되었으며, 한중 양국민은 상대국 공연·전시 관람 시 장애 요인 1순위로 ‘정보 부족(62.3%)’을 들고 있어 다양한 홍보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2012년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사업 추진 및 한중 문화 교류 전략 마련을 위한 연구보고서 ‘한중 문화 교류 활성화 방안’의 설문조사 결과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해외문화홍보원에서 한양대 동아시아연구소에 의뢰하여 이뤄졌으며 총 929명(한국인 313명, 중국인 616명)의 한중 일반인과 80명의 문화예술전문가(한국인 30명, 중국인 50명)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양국 국민들의 자국에 대한 의식을 비교한 결과, 중국 대학생은 ‘문화여건에 만족한다’와 ‘자부심을 느낀다’의 항목에서 모두 일반인보다 더 높은 만족감을 보여 같은 강도의 비판을 받았을 때, 한국보다 중국이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국민 모두 ‘영화’에 대한 선호도가 두드러져 양국민 모두가 ‘영화’를 비교적 저비용으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서강수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이번 연구보고서는 ‘한중 수교 20주년 계기 기념사업 추진과 장기적인 후속 사업의 기획 등을 통해 양국간 문화교류의 확대와 발전적인 관계 구축에 활용될 것’이라며 이 자료를 정부 기관 및 민간 연구소, 대학 연구소 등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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