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령층 운전자, 좌회전 사고 많아
  • 민동운
  • 등록 2007-06-07 10:29:00

기사수정
고령층 운전자들은 좌회전을 하다가 사고를 많이 내고, 젊은 운전자들은 신호위반사고를 가장 많이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65살 이상 고령 운전자와 25살 이하 운전자가 사고 책임자로 확인된 사망사고 4백17건과 8백32건을 각각 대상으로 교통사고 특성을 조사한 결과 고령 운전자는 좌회전사고가 34.6%로 가장 많았다.이어 직진사고 24.4%, 신호위반사고 19.2%, 우회전사고 9% 순이었다.반면 25살 이하 운전자들은 신호위반사고가 37.5%로 가장 많았고, 좌회전 17.3%, 직진 12.5%, 우회전 2.9%의 순으로 조사됐다.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모의주행실험을 한 결과, 고령층 운전자는 정지상태에서 좌회전을 결정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젊은층보다 긴데도 사고위험은 오히려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령층이 교통상황을 판단해 좌회전하기로 결정하는데 소요된 시간은 평균 15.79초로, 젊은층의 10.81초보다 5초 이상 길었다.반면 고령층 운전자가 좌회전할 때 반대편 차량의 교차로 접근속도는 평균 시속 92.4㎞, 이 차량의 교차로 도달시간은 2.59초였고, 젊은층의 경우 상대 차량 접근속도는 시속 71㎞, 교차로 도달시간은 3.11초였다.연구소 관계자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는 신호위반이나 과속 등 의도된 행동이라기보다는 위험 지각에 따른 반응시간 지연 등 노화와 관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 운전자에 대한 운전 적성검사를 강화하고 교육, 훈련프로그램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2.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3.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석 맞이 첫 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북구 양정동 오치골에서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축제의 장이 열린다.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6일(월), 북구 양정 생활체육공원 인라인스케이트장 상설 무대에서 **‘제1회 오치골 한가위 노래 자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캐릭터 ‘까미·.
  4. 신간 <죽음의 쓸모> 박미라 시인이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를 펴냈다. 달아실시선 96번으로 나왔다.  박미라 시인의 시(의 특징)를 한마디로 축약하기는 어렵지만 거칠게 축약하자면 “정밀한 묘사에서 힘을 얻는 서사, 깊은 사유를 품은 어둑한 서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특징은 이번 신작 시집 『죽음의 쓸모』의 등뼈를 이룬다. 노련한 ...
  5.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불꽃’개최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동구는 한국산업단지공단 후원으로 마련한 울산 동구 산업역사 사진전 ‘불꽃’을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문화공장 방어진에서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조선산업 역사를 개척해 온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 치열한 삶과 고귀한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하여, 산업역군으로 시대를 개척한 구민들...
  6. SSG의 에레디아, 최정, 한유섬, 류효승, 네 타자 연속 홈런포 홈런 군단 SSG의 강타선이 또 한 번 프로야구사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서막은 에레디아가 열었습니다.4회 첫 타자로 나와 NC 로건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쳐냈습니다.다음 타자인 최정은 더 큰 아치를 그렸습니다.이번에도 타구가 왼쪽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관중석을 넘어가 장외 홈런이 됐습니다.이어 좌타자...
  7. 형용사의 쓸모 인생을 흰 도화지에 비유하곤 한다. 무엇을 그리는가에 따라 삶이 달라진다는 것. 하지만 아름다운 그림은 ‘무엇’을 그리는가만큼이나 ‘어떻게’ 그리는지가 중요하다. 밑그림이 조금 부족해도 다채로운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할 때 훨씬 아름답게 보인다. 인생에 무엇을 그릴지를 고민하는 것이 ‘명사’형 인생이라면 어떻게 그릴지 ..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