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기능식품 등을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 및 판매하는 행위(일명 떳다방)가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어 이를 뿌리뽑기 위해 「식품안전 실버감시단」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1일 영등포구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영등포구지회, 관내 경로당 소속 식품안전 실버감시단 5명을 위촉하고, 이달부터 행사나 저가 미끼상품으로 유인, 효능이 없는 제품을 비싼 값에 팔아 피해를 입히는 영업행위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모니터링 및 신고 등의 활동에 나선다.
또한 감시단은 공무원과 합동으로 허위 과대광고 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하게 되며, 관내 경로당 등을 방문해 노인들이 허위과대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사전 홍보 활동을 병행할 방침이다.
구는 신문, 잡지, 인쇄물, 인터넷 등의 허위 과대광고를 상시 모니터링해 질병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내용, 의약품으로 혼동할 우려가 있는 내용, 사행심을 조장하는 내용 등 위반이 확인된 사항은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실버감시단 운영으로 허위 과대광고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속칭 떳다방 영업으로 인한 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 피해 사전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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