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의 경제예측 부문 자회사인 무디스이코노미닷컴은 수출 둔화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4.2%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무디스이코노미닷컴의 다니엘 멜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 경제에 대한 전망은 비관적이라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지난해 5%에서 4.2%로 현격하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이같은 성장 둔화 전망은 2분기부터 미국 등 해외수요가 급감하면서 수출성장률이 지난해 12%에서 올해 8.7%로 후퇴하고 이에 따라 소비지출도 지난해 4.5%에서 올해 3.4%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다.보고서는 또 한국은행이 인플레이션 압박이 완화되는 하반기에는 4% 수준까지 정책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