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11월 취업자 7만8000명 증가 그쳐
  • 특별취재부
  • 등록 2008-12-11 09:52:00

기사수정
  • 재정부 “일자리 대책 차질없이 추진 할 것”
11월 취업자 수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고용여건이 크게 악화돼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7만8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농림어업 분야에서 취업자가 늘어났을 뿐,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전 분야에서 취업자가 줄어들거나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실업률은 3.1%로 지난해 11월 대비 0.1% 포인트 상승했으며, 청년(15~29세) 실업률은 0/3%포인트 상승한 6.8%를 기록했다. 10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이 내놓은 ‘2008년 11월 고용동향 및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보다 0.3% 많은 7만8000명 증가해 10월(9만7000명)에 비해 다소 줄었다. 산업별로 보면, 서비스업의 고용부진이 크게 확대되고 제조업, 건설업의 감소세도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제조업의 경우 최근 수출둔화세와 IT화 등에 따른 구조적 감소 기조 등으로 취업자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한해만 해도 4만8000명이 줄었으며, 지난 10월에는 6만3000명, 11월에는 5만6000명이 줄었다. 건설업은 주택경기 침체, 건설부문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2만9000명이 줄었다. 서비스업은 내수부진 등의 영향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그나마 취업자 증가수가 20만명을 웃돌았지만 11월에는 11만1000명에 그쳤다. 특히 도소매, 음식숙박업, 교육서비스업, 금융보험업의 취업자 증가수가 축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최근까지 감소세를 나타내던 농림어업의 취업자는 지난해 11월 대비 4만7000명 늘어나, 증가세로 전환됐다. 종사자 지위별 취업자 증감을 보면 11월 중 비임금근로자는 744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8만1000명(-1.1%)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637만7000명으로 15만9000명(1.0%) 증가했다. 특히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31만8000명·3.6%)는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10만3000명·-2.0%)와 일용근로자(-5만6000명·-2.5%)는 감소했다. 11월 실업자는 7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만7000명(2.3%) 증가했다. 구직단념자는 전년 동월 대비 2만5000명이 늘어난 12만500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11월 고용률(취업인구비율)은 59.9%로 전년 동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반면 실업률은 3.1%로 전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기획재정부는 향후에도 고용여건이 더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의 일자리가 최대한 유지될 수 있도록 그간 마련한 일자리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 등 잡 트레이닝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울산교육청, 나눔과 대화로 수업 성장 해법 찾는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12일 다산홀에서 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2025 수업 성장 나눔 대화의 날’을 열었다.      이 행사는 2022 개정 교육과정 안착과 학생 참여 중심 수업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한 실천적 장으로, 현장 교원들이 수업 사례와 고민을 나누며 함께 ...
  2. 울산 화평교회,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에 추석맞아 이웃사랑 나눔 실천 100만원 후원 [뉴스21일간=임정훈 ]울산 화평교회(담임목사 장지훈)는 9월 12일 금요일 10시에 울산동구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영섭)을 방문하여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홀몸어르신, 저소득가정 등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더불어 살아가...
  3. 인공지능·디지털 연수로 학교 행정 효율 높인다 [뉴스21일간=이준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천창수)은 9일부터 12일까지 남구 종하이노베이션센터에서 교육행정직과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디지털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실무 연수로 학교 행정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행정 서비스의...
  4. 울산시, 하절기 이야기(스토리) 야시장 성료 [뉴스21일간=김태인 ]  지난 7월 18일부터 지난 9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이어진 하절기 ‘울산의 밤, 이야기(스토리) 야시장’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산시가 주최하고 울산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야시장은 하루 평균 7,690명, 총 누적 14만 6,1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울산의 여름밤을 환하게 밝혔다.  이번 하절기 이야기(스...
  5. 신천지의 두 얼굴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 [뉴스21일간=김태인 ]자료사진 "청년"의 이름 뒤에 숨은 검은 그림자, 울산 청년 크루 페스티벌의 진실2025년 9월, 울산에서 열리는 '제3회 청년 크루 페스티벌'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청년 문화를 위한 축제로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특정 사이비 종교 단체의 교묘한 포교 전략과 정치권과의 불편한 유착 가능...
  6. 울주군치매안심센터,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 치매극복 선도단체 지정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주군치매안심센터가 12일 국제피플투피플 춘해보건대챕터(춘해보건대 대학생 봉사단체)를 ‘치매극복 선도단체’로 지정하고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청년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치매 어르신께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
  7. 신간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 프랑스 기호학자이자 문학비평가 롤랑 바르트의 콜레주드프랑스 취임 연설 「강의」, 그리고 바르트가 세상을 떠난 이듬해 자크 데리다가 발표한 애도의 글 「롤랑 바르트의 죽음들」을 묶은 책 『강의∣롤랑 바르트의 죽음들』(김예령 옮김)이 문학과지성사의 ‘채석장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하나는 바르트의 시작을, 다른 하나는 바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