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직장인 점심값 지원 정책 우려의 목소리
정부는 2026년부터 ‘직장인 든든한 한 끼’ 시범사업을 시작해 일부 직장인에게 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인구 감소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 5만 4천명에게 월 4만 원씩 식비를 제공하며, 총 79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사업은 ‘천원의 아침밥’과 ‘든든한 점심밥’ 두 가지로 구성된다.천원의 아침밥은 직장인이 1,000원만 내고 아침 식사를 할...
-
나랏빚 급증 불가피, 국가채무 처음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0% 넘을 전망
'674조 원을 걷어서, 728조 원을 쓴다'.수입, 지출 모두 올해보다 늘지만, 증가폭에 차이가 있다.단순 수지를 계산해도 54조 원 적자다.지금은 돈이 쌓이는 시점인 국민연금 효과 등을 빼면, 109조 적자다.당장은 적자지만, 정부 재정이 민간 성장을 이끌고, GDP가 커지면 세수가 늘어나는 이른바 '씨앗' 역할이 더 필요할 때란 것이다.국채 발행...
-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증가
예금과 적금 등 '원금 지급'을 보장한 상품에 한한다.실적에 따라 지급액이 널뛰는 펀드, 실적 배당형 상품 등은 제외된다.금융기관 한곳 당 이자와 원금을 합쳐 최대 1억 원까지 보호된다.한도액이 높아지면서 추가로 '예금자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돈은 241조원으로 추정된다.이런 돈이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등으로 본격 이동...
-
특활비 복원 논란, 11월 30일 합의 못 하면 자동 통과
정부가 2025년도 예산안 728조 원을 발표하며 대통령실·경찰·감사원 등의 특수활동비를 전액 복원했다.지난해 국회는 이들 기관의 특활비를 전액 삭감했지만, 정권 교체 후 여당이 된 민주당 주도로 일부가 다시 편성됐다.여야 간 예산 심의 충돌이 예상되지만, 기한 내 합의 없을 경우 정부안이 자동 통과돼 특활비 부활이 유력하다.
-
아기 젖병 세척기 제품의 내부 부품 결함
젖병 거치대가 파손되거나, 정체 모를 실뭉치가 나오기도 한다.특히 문제가 된 건 '소베맘' '오르테' 브랜드 제품.지난달부터 제품이 파손됐다는 항의가 잇따르자 업체가 일부 제품만 교환·환불하면서 소비자 불만은 오히려 커졌다.결국 한국소비자원이 문제 제품들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출시 후 지난달까지 판매된 소...
-
태안화력발전소 정비 노동자 하도급 고용 불법이라며 낸 소송 노동자 승소
충남 태안군 태안화력발전소.2018년엔 20대 김용균 씨가, 지난 6월엔 50대 김충현 씨가 이곳에서 일하다 기계에 끼여 숨졌다.두 사람 모두 하청 용역업체 소속 비정규직이었다.특히 김충현 씨는 발전소를 운영하는 서부발전의 1차 하청업체 한전KPS가 재하청을 준 용역업체 소속의 이른바 '다단계 하청' 노동자였다.계약서상 고용주는 재하청 ...
-
국내 제빵업계 1위 SPC그룹 다음 달부터 8시간 초과 야간근무 폐지
지난 5월 기계에 끼여 숨진 SPC삼립 공장 노동자.전날 저녁 7시 반부터 12시간 근무를 서다, 새벽 3시쯤 사고를 당했다.지난달 사고 공장을 찾은 이재명 대통령도 장시간 야간 노동을 비판했다.결국 SPC그룹이 전 계열사 공장에서 8시간 초과 야간 근무를 다음 달부터 없애기로 했다.사고가 났던 삼립 공장의 경우 근무조를 3개로 늘려, 하루 근로...
-
비행기 내 보조배터리 화재 막기 위해 기내에 온도 스티커 도입
불이 난 보조배터리를 보관하는 이 방화용 가방은 앞으로 모든 국적기에 2개씩 필수로 탑재해야 한다.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기내 보조배터리 대책.기내 선반 외부에는 온도 감응 스티커가 붙는다.온도가 40도 이상이 되면 색이 변한다.비닐봉투는 사라지지만 단락 방지를 위한 절연테이프는 제공한다.보조배터리의 기내 사용 금...
-
대기업 총수 등 경제인 10여 명 경제사절단 동행
AI 반도체 선두기업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를 삼성 이재용 회장, SK 최태원 회장이 나란히 만났다.우리 대기업 총수들과 IBM, 구글 등 미국 대표 기업 인사들이 모인 자리.한국 기업들의 대규모 대미 투자 약속이 이어졌다.관세 협상 때 미국에 약속한 3,500억 달러 대미 투자 기금과 별개의 직접 투자다.현대차 그룹은 자동차, 제철 외에...
-
백화점 식품관 '간편한 식사'에 초점
건강식으로 인기인 스프링 롤 도시락.일본 교토의 주먹밥에 중국 상하이 명물 만두까지.새로 문을 연 이 백화점 식품관은 4천제곱미터 가량을 이런 간편식 위주로 채웠다.생선을 고르면 즉석에서 구이부터 조림, 탕까지 원하는대로 만들어 준다.구매한 과일을 깎아주는 서비스도 인기다.국내 백화점들은 식품을 산 고객의 70% 이상이 다른 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