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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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년 세수 다시 계산한다… 확장재정 명분 쌓기 포석?”
정부가 내년도 본예산 국회 심의에 앞서 세수를 다시 추계(재추계) 하기로 했다.표면적인 이유는 세수 추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기획재정부의 설명이다.그러나 정치권 일각에서는 확장재정의 명분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내년도 총지출 규모는 역대 최대인 728조 원으로, 세입 전망이 늘면 지출 여력도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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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오늘 기준금리 결정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늘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수도권 집값과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감안하면 기준금리를 현 2.5%에서 동결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하다.한국은행은 올해 들어 기준금리를 2월과 5월에 각각 0.25%포인트 씩 인하한 뒤 7월과 8월는 2.5% 수준에서 동결했다.오늘 이후 올해 금통위는 다음 달 한 차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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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예약을 해놓고 나타나지 않는 이른바 '노쇼'...정부 "위약금 기준을 대폭 높이겠다"
서울 노원구에서 장어집을 운영하는 원상연 씨.8명 단체 예약 손님이 있는데, 손님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늘 마음을 졸인다.예약을 해놓고 연락이 두절되는, 이른바 '노쇼'가 걱정돼서인다.8인 테이블에 노쇼가 생기면, 버리는 재룟값만 40만 원 수준.이런 피해를 막겠다며 정부가 지금까진 10%였던 '노쇼' 위약금 기준을 대폭 올렸다.일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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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페이백 939만 신청… 고령층 참여는 ‘뚝’"
상생페이백 제도가 지난달 시작돼 939만 명이 신청하며 높은 관심을 얻었다.이는 접수 시작 16일 만에 국민 5명 중 1명이 참여한 수치다.상생페이백은 전년 대비 카드 소비 증가액의 2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제도다.대상 기간은 9~11월이며, 월 최대 10만 원, 최대 3개월까지 혜택이 주어진다.연령별 신청 비율은 30·40대가 절반 이상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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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나 공기청정기, 요즘은 반려동물 제품 대여 밀리면 당연히 추심 대상
2017년 최모 씨는 유사 제품을 월 4만 원 정도에 4년간 빌렸지만, 대여료 100만 원을 밀렸다.5년 뒤 지난해 날아온 청구서는 달랐다.밀린 대여료가 약 270만 원으로 불었다.적용 이자율은 연 24%, 법정 한도 20%를 넘었다.금융채권은 소멸시효가 5년이지만, 대여료 같은 비금융 채권은 3년.상거래 특성상 더 짧게 정했지만 소멸 채권 추심은 흔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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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고용률이 십수 년 만에 가장 긴 내리막길
삼성과 SK, 현대차 등 대기업의 협력사 160곳이 함께 연 채용 설명회.기업들 정보를 꼼꼼히 챙겨보고, 지원 조건을 묻는 취업 준비생들 발길이 이어진다.경제계가 합동으로 여는 협력사 채용 설명회는 15년 만이다.채용 규모는 1500명.청년 채용을 확대해달라는 정부 요구에 대기업들이 4만여 명 신입 채용을 발표한 데 이어, 협력사 채용 확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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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대출 연체 ‘사상 최대’…8월 말 기준 1.5조 원 육박
내 카드 대출 연체 규모가 매년 증가해 2025년 8월 말 기준 1조4830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카드 대출 연체 건수도 28만 1000건에 달하며, 연체율은 **3.3%**로 상승했다.연체 규모는 2021년 이후 매년 증가 추세로, 불과 5년 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카드사별로는 **신한카드(3670억 원)**가 가장 많은 연체액을 보였다.연체율이 가장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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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각종 불공정 거래에 관여한 혐의로검찰에넘긴 전·현직 기자가지금까지 7명
금융당국이 각종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거나 통보한 전·현직 언론인은 올해 들어 8월까지 7명.지난해는 1명, 그 이전 3년은 한 명도 없었다.먼저 주식을 사고, 호재성 기사를 쓴 뒤, 시세차익을 보는 '선행매매 의혹'.기사 1건당 수백만 원씩 받고 호재성 기사를 써주는 '기사매매 의혹' 등은 국정감사에서도 도마 위에 올랐다.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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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역과 경기 12곳에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
토지거래허가구역이 확대된 첫날.전세 낀 매매, 이른바 '갭투자'가 원천 차단되자 부동산들은 서둘러 매물 정리에 나섰다.아예 문의조차 뚝 끊겼다.토지거래허가구역의 효력은 내년 12월 31일까지, 이 안에 시장을 안정시키려면 주택 공급이 관건이다.특히 가용 부지가 적은 수도권은 정비사업에 속도를 내야 하는데 쉽지 않은 상황이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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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면세점, 여행객이 늘어도 면세점들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해...
화장품 등을 판매하는 인천공항 내 면세점, 내년 3월 영업 중단을 앞두고 있다.월 100억 안팎 적자에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지난 7월 기준 우리나라를 찾은 관광객은 1년 전보다 23% 늘었지만 면세점 매출은 오히려 8% 넘게 줄었다.공항 이용객 가운데 이 면세점에서 구매한 사람은 9%에 그쳤다.환율이 올라 구매 부담이 커진 데다 할인 폭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