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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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놀이터' 변신을 거듭하는 편의점
아이스크림 맛을 고르면 로봇 팔이 움직여 아이스크림을 담고 토핑을 얹어준다.커피에 우유로 그림을 그리는 '라떼 아트' 로봇은 세계 대회 수상자의 작품을 똑같이 그려내고, 구름 같은 솜사탕도 사람 대신 기계가 만들어준다.놀이동산인가 싶은 이곳.서울 인사동에 문을 연 편의점이다.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K-푸드 존은 물론이고 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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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팸족' 늘면서 반려동물에게 먹일 수 있는 '펫푸드' 시장 커지고 있어···
진열대에 놓인 반건조 생선.마치 술안주 같아 보이지만, 반려동물을 위해 염도를 낮춘 반찬이다.사료에 부족하기 쉬운 불포화지방산 등 영양소를 공급한다.사람도 먹을 수 있는 프리미엄급으로 차별화해 홍콩 등지로 수출하고 있다.이 반려동물 식품 업체는 '동애등에' 같은 곤충을 이용해 불모지였던 곤충 식품 시장을 개척했다.고기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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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원빵', 한국은행 화폐 도안 허용
다보탑이 새겨진 10원짜리 동전과 똑같이 생긴 '십원빵'.경주의 명물로 알려져 전국적으로도 인기를 끌었다.그런데 지난해 한국은행이 화폐 도안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업체에 디자인 변경을 요구했다.과도한 표현의 자유 침해란 비판도 제기됐는데, 국정감사에서도 화두가 됐다.그로부터 약 10개월 만에 한국은행이 화폐 이용 기준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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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다양한 체험 공간을 파격적으로 변신···점포 새단장
5개월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 경기 용인시의 한 대형마트다.고객이 가장 먼저 들르는 1층에는 판매시설 대신 카페와 서점, 공유서가를 배치해 서점형 북카페 분위기를 냈다.꼭 쇼핑을 하지 않아도 부담없이 방문해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뒀다.인천의 한 백화점은 매장 방문을 선호하는 화장품 소비자를 겨냥해 최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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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 8년 반 만에 전년보다 증가···0.7명대로 밀어 올릴 수 있을지?
서울의 한 주민센터 출생신고 처리 부서다.신고하러 온 부모에게 간단한 기념품도 전달하는데, 최근에는 신고 건수가 적게나마 늘었다고 말했다.통계로 봐도 2분기 출생아 수는 1년 전보다 1.2% 늘었다.분기 기준 출생아 수가 반등한 건 2015년 4분기 이후 8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코로나 19가 사그라든 이후 혼인 건수가 8개월 연속 증가했던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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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장 월 소득 205만원 책정, 초급 간부와 별 차이 안나···
2022년 병장 월 소득은 약 82만 원이었다.봉급에다 군 장병을 위한 적립금 개념인 내일준비지원금을 합친 금액이다.내년에는 205만 원, 3년 만에 2.5배가 된다.최저임금 기준 월급에도 바짝 다가섰다.정부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당시 공약이던 병사 월급 200만 원 시대를 현실화하기 위해 3년 연속 큰 폭의 인상을 단행했다.그러다 보니 공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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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용 아기 쿠션 조사해보니, 절반 이상 질식 우려'
신생아의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16시간이다.아기가 조금 더 커도 하루 대부분을 잠으로 보낸다.그러다 보니 영아 수면용 요람이나 쿠션 등은 육아 필수품으로 꼽힌다.그런데 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되는 인기 제품 30개를 살펴본 결과, 17개 제품의 등받이 각도가 10도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목을 가누기 힘든 영아의 경우 경사진 수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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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워진 기후, 한반도 '먹거리 지도' 영향 미쳐···
지난해 전국 사과 생산량은 39만 4천 톤이었다.이 가운데 62%가 경북 지역에서 생산됐고, 경남, 충북이 뒤를 이었다.그런데 10년 뒤에는 최대 산지가 경북에서 강원도로 바뀔 전망이다.기후 변화에 따른 결과인데, 2050년대에는 강원도 고산 지역이 주 재배지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국민 1인당 연간 소비량 1위 과일인 감귤의 재배지는 제주도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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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한도·만기 축소
KB국민은행은 29일부터 수도권 소재 주택에 한해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50년에서 30년으로 축소하기로 했다.또 주택을 담보로 빌리는 생활안정자금 대출 한도도 물건별로 1억 원으로 제한한다.지금까지 없던 한도를 새로 설정한 것이다.원금 갚는 기간을 유예하고 이자만 먼저 내는 주택담보대출 거치 기간도 당분간 폐지한다.이와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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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증명서 발급비용, 업무 대행 업체에서 대행수수료 담합 적발
대학생들이 증명서를 발급받는 키오스크다.성적부터 재학, 졸업 증명서까지, 뽑을 때마다 돈을 내야 한다.1통에 500원 정도인데, 인터넷으로 발급받으면 돈을 더 내야한다.대행업체에 내야 하는 수수료 때문이다.수시로 발급받아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은 부담이 더 크다.대학들은 증명발급 업체들로부터 키오스크나 인터넷증명발급 서비스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