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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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경상수지, 6년 9개월 만에 '최대 흑자' 수입은 감소해···
122억 6,000만 달러, 우리 돈 17조 원에 육박하는 흑자 규모는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이면서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액수다.수출이 1년 전보다 8.7% 증가한 게 가장 큰 역할을 했다.역설적으로 내수 부진도 경상수지 흑자에 영향을 줬다.6월 수입은 1년 전보다 5% 넘게 줄었다.한국은행은 원자재 가격이 내린 데다 내수 회복이 지연되며 승용차 등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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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 거래를 잠시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 발동
주식 시장은 시작부터 공포에 떠밀렸다.코스피는 장을 시작하자마자 가파르게 내리더니, 걷잡을 수 없이 추락하며 2,440대로 마감했다.종가 기준 하락폭 234포인트, 역대 최대치다.하락률로 보면 역대 다섯 번째로 크게 떨어졌다.코스피 종목의 98%, 924개의 주가가 내리면서 가장 많은 종목이 하락한 하루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코스피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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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과 유럽증시 폭락, 미 연방준비제도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
미국발 경기 침체 우려에 뉴욕과 유럽 증시가 폭락했다.다우존스 지수는 천 포인트 넘게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스탠더드푸어스,S&P 500 지수는 3%, 나스닥 지수도 3.43%나 폭락한 채 각각 거래를 마쳤다.2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대형 기술주, 이른바 '빅테크' 기업들의 폭락세가 두드러졌다.유럽 증시는 3% 안팎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2%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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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최저임금 '만 30원'으로 결정·고시
고용노동부는 오늘 내년도 최저임금을 시간당 '만 30원'으로 결정·고시했다.이를 주40시간 근무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급 209만 6,270원이며, 업종별 구분 없이 모든 사업장에 동일하게 적용된다.앞서 최저임금위원회는 이 같은 내년도 최저임금안에 대해 이의제기 기간을 운영했지만, 노사단체의 이의가 제기되지 않았다.이의 제기가 제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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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화장품 수출액이 역대 최대 기록···
SNS 입소문을 타면서 화제가 된 이 제품, 세계 최대 온라인쇼핑몰 아마존에서 한국 화장품 최초로 뷰티 부문 1위를 차지했다.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 제품이다.모든 피부색에 어울리도록 색상을 30종류까지 다양화한 전략이 통했다.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액은 48억 달러, 약 6조 7천억 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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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달 연속 증가세···올해 첫 일본을 앞지를 수 있다는 전망
지난달 우리 수출액은 574억 9천만 달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 가까이 늘었다.열 달 연속 꺾이지 않고 이어지는 '수출 증가세', IT 업황 회복과 AI 훈풍을 탄 최대 수출 품목 반도체 덕분이다.디스플레이와 컴퓨터 등 다른 IT 품목들도 수출을 이끌었다.자동차는 여름 휴가 등에 따른 조업일 축소로 지난해보단 9%가량 줄었지만, 수출액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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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올해 한국이 모범 사례로 소개
세계은행이 발표한 2024 세계개발보고서의 주제는 중진국의 함정이다.개발도상국을 벗어난 국가가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지 못하고 성장이 정체되는 현상을 분석했다.이 어려운 일을 해낸 국가라고 예로 든 게 한국이다.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1960년에 1,200달러, 우리 돈 160만 원에서 시작해 지난해엔 3만 3천 달러가 됐다.외환위기 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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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주택 인허가 물량 최저치 기록, 주택 공급 우려 커져···
올해 상반기 주택 인허가 건수는 14만 9천여 가구로 집계됐다.지난해 상반기 20만 2천여 가구에 비해 26% 정도 줄었고 2022년 이후로 계속 줄고 있다.상반기 기준으로 2020년에 이어 20만 가구를 못 채웠고 2010년의 11만 가구 이래 가장 적은 수준이다.주택 인허가 건수는 통상 3~5년 뒤 준공 물량에 반영되는 데 향후 3~5년 뒤 주택 공급량 부족이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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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현지, 경기만큼 뜨거운 올림픽 마케팅 경쟁
이제 양궁 시상식장에서 빠지면 어색한 태극기와 애국가.경기장이 바뀌고, 선수들도 달라졌지만, 한 자동차 기업이 개발한 맞춤형 첨단 기술은 파리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실제 훈련에 쓰인 장비가 구현된 공간이다.양궁은 평정심이 중요한 종목인데요, 이렇게 활시위를 당기면 카메라가 제 얼굴의 혈류를 인식해 심박수를 화면에 나타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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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텐' 자금 추적 과정, 불법 흔적 드러나···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 이후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 나온 구영배 큐텐 대표, 대국민 사과를 하며, 자신의 큐텐 지분을 모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구 대표는 그룹 차원에서는 최대 800억 원을 동원할 수 있다고 했다.다만 지금 당장 투입할 수는 없다며 모호한 태도를 취했다.미정산된 1조 원의 행방과 관련한 질의에는 대부분 판촉 행사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