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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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육아휴직 제때 사용하지 못하고 있어, 지원 정책이 시급
지난달 둘째 자녀가 태어난 최 모 씨 가정이다.두 살배기 큰 아이까지 있어 아내 혼자 돌보기 힘들지만, 육아 휴직을 쓰지 못하고 있다.기업 규모에 상관없이 관련법은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신청하면 허용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그러나 근로자 1,000명당 육아휴직자는 대기업이 12.4명인데 반해 중소기업은 6.7명에 불과하다.전체 근로자 5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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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과일값 안정세, 소비자들 선택지 한결 넓어졌다.
산지에서 출하를 시작한 햇사과가 대형 마트에도 나왔다.초록사과 썸머킹. 수확이 빠른 여름 사과이다.햇사과가 반가운 소비자들은 두세 봉지씩 집어든다.햇사과는 한 봉에 만 천 원 선으로, 그동안 판매해 온 저장 사과보다 저렴하다.여름 사과가 본격적으로 출하되면 가격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수박과 복숭아 등 여름 제철 과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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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높이는 공공임대주택 추진
서울의 한 공공임대 아파트.주거 비용이 저렴한 장점에다, 공공 어린이집과 방과 후 돌봄 시설 등을 품고 있어 단지 내에서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조건도 갖췄다.최대 전용면적이 44㎡ 인 점은 다소 아쉬운 점이다.최근 임대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살고 있는 집이 출산에 도움이 되는지 조사해 보니 공공임대 주택의 경우 57%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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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속 최대 노동조합이 지난달 단체 연차에 이어 어제부터 사흘간 사상 첫 파업
삼성전자 노조가 1969년 창사 이래 첫 파업에 들어갔다.10조 원을 돌파한 2분기 깜짝 실적 발표가 있은 지 사흘 만.전삼노 측은 사측과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지만, 어떤 요구도 받아들여 지지 않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3만여 명의 조합원 가운데 6천5백여 명이 참여한 이번 파업의 목표는 '생산 차질'이라는 노조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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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65세 미만 운전자보다 사고를 더 많이 낸다는 조사 결과 나와...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65세 미만 운전자보다 약 13% 사고를 더 많이 낸 것으로 조사됐다.지난해 65세 이상 운전자가 가입한 보험 건수는 약 258만 6천여 건, 사고 건수는 약 11만 8천여 건으로, 계약 건수 대비 사고율은 4.57%였다.반면 65세 미만 운전자의 경우엔 4.04%였다.고령 운전자의 사고율이 1.13배 높은 것이다.또 65세 이상 운전자가 일단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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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오토바이 운전자의 보험 비중의 위해 정부가 시중보다 싼 상품으로 가입률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지난 5년 동안 교통사고로 숨진 이륜차 운전자는 2천여 명, 다친 사람은 12만 명이 넘는다.그러나 전업 배달 종사자의 유상운송용 보험 가입률은 40%에도 못 미친다.연간 180만 원 가량의 부담스러운 비용 탓.이에 정부와 배송대행 서비스 사업자 8곳이 함께 만든 공제조합에서 시중 평균가 보다 16% 싼 시간제 보험 상품을 내놨다.보험 가입 문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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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에서 채소를 키우는 도심 속 수직농장 증가, 사업자금 지원 확
샐러드용 채소를 키우는 수직농장, 양분과 빛을 자동 조절해 수확 기간을 확 줄였다.이 업체는 서울에 샐러드 전문 음식점도 5곳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매출 20억 원을 넘어선 뒤 올해는 정부에서 사업화 자금 5억 원을 지원받았다.농업 분야에서 초기 창업 자금이 아니라 사업 규모를 키우기 위한 이른바 '스케일업' 자금을 지원한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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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 공공 차원의 공급 확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혀
정부가 올해 하반기 수도권을 중심으로 2만 호 이상의 신규 택지를 발굴해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지자체 협의와 후보지 용역 절차에 2~3개월이 소요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최대한 단축해 빠르게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올해와 내년 공급되는 3기 신도시 등 기존 정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공급 부족 우려를 해소하기로 했다.시세보다 저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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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이 올 들어 수수료 변경에 이어 유료화 방침?
'배달비 무제한 할인' 지난 5월 배달의민족이 내놓은 구독 서비스이다.경쟁사 쿠팡이츠가 무료 배달에 나서자 맞불을 놓은 것.정작 배민을 사용하던 점주들 사이에선 주문을 받을수록 손해란 말까지 나온다.음식값의 6.8%를 수수료로 내야 했고 배달비 일부까지 떠안았기 때문이다.그제는 이용자에게 제공되던 이용료 무료 구독도 유료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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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업의 기둥이었던 석유화학 업계에는 불황이 잇달아..
LG화학은 지난 3월 합성수지 원료를 만드는 여수 일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최근 '비상경영'을 선포한 롯데케미칼은 국내외 출장 인원을 지난해보다 20% 줄이기로 했다.두 기업이 가동 중단에 몸집 줄이기까지 나선 건, 공장을 돌릴수록 손해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주력 제품인 에틸렌 판매가에서 원료가를 뺀 수치인 '에틸렌 스프레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