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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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비자 첫날, '큰 손' 손님들 맞을 준비에 유통업계도 첫날부터 붐벼
모처럼 붐빈 시내 면세점은 평소보다 방문객이 30% 넘게 늘었다.외국인 필수 관광 코스가 된 편의점도 중국인들이 많이 찾는 단백질 셰이크와 컵라면을 전면에 진열하고, 새로 안내문을 붙였다.K-뷰티 열풍 속 이 화장품 매장은, 1년에 네 번 뿐인 할인 행사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재고를 늘렸다.골목 상인들은 아직 체감이 어렵다.올 상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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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심사 등에 차질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비대면 계좌 개설, 대출 심사 등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현재 금융권에선 실물 운전면허증이나 이미 발급된 모바일 신분증이 없는 경우 비대면 계좌 개설이나 체크카드 발급이 어렵다.또,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이를 활용하는 일부 신용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상품 신청도 중단됐다.정부 기관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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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청년들, 임금 상승에도 울상... 건보료로 다 빠져나가
일본은 올해도 춘투를 거치며 평균 5%가 넘는 높은 임금 인상을 이뤘고, 작년 평균 임금 인상률은 4.1%로 19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대기업은 평균 5.1%씩 임금을 올려 33년 만에 5%를 돌파하기도 했다.하지만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건강보험료가 고령자 의료비 증가로 빠져나가 전혀 체감이 안 된다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일본 건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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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집값 띄우기'로 의심되는 서울 아파트 거래 기획 조사에 착수
정부가 '집값 띄우기'로 의심되는 서울 아파트 거래에 대해 기획 조사에 착수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서울 아파트 계약 해제 신고 가운데 의심 정황이 있는 425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국토부는 매물을 고가에 신고한 뒤, 그 가격을 기준으로 인근 매물 거래가 성사되면 기존 거래를 취소하는 방식으로 시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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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이나 외식 가격 올릴 때 단골 명분 '재료비', 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가공식품 인상 도미노는 지난해 상반기부터였다.일명 '금김' 논란을 일으킨 구운 김을 시작으로, 올리브유, 간장, 탄산음료, 과자, 커피까지…식품업체의 설명은 늘 같았다.원재료가 비싸졌다는 것이다.국제 밀 가격이 16% 오를 때 국내 밀가루는 37% 올랐고, 대두유가 7% 오를 때 식용유는 24% 올랐는데, 소비자가 느끼는 가격 인상 폭은 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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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찍고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 IMF가 현재 한국 경제 평가
IMF는 매년 한 차례씩 회원국 경제 상황을 평가한다.한국은 최근 2주 동안 각 부처와 민간기관 10여 곳을 만났다.올해 IMF 평가단의 최대 관심은 '정부'였다.올해 성장률을 7월 전망치보다 0.1% 포인트 올려 잡았는데, 두 차례 추가경정예산이 소비 진작엔 도움이 됐다고 봤다.재정 지출이 단기적으로는 적절하다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분명 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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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세트에 들어가는 큼직한 제수용 사과 귀해
제수용 특등급 사과의 수매가는 20% 이상 오른 상황.추석 대목 선물세트를 준비하는 업계도 비상이다.직접 산지를 발굴해 물량 선점에 나섰다.산지에서부터 당도를 여러 차례 확인한다.마트용 선물세트를 만드는 손길이 바쁘다.선물 상자 안에 사과, 배와 함께 외국산 용과와 망고를 담는다.가격을 낮추기 위해 수입 과일을 포함시켰다.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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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들, 본사에 대항해 단체 만들어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 만들기로...
유명무실했던 가맹점주 협상 제도, 앞으로 대폭 강화된다.공정위에 등록된 공인 점주 단체와의 협의에 응하지 않으면 본사가 제재를 받는다.프랜차이즈를 창업할 때는 필요한 가맹 사업 정보를 제때 제공받을 수 있게 하고 불가피한 경우 가맹점주도 계약을 깨고 폐업할 수 있도록 계약 해지권을 보다 구체적으로 법에 담기로 했다.이런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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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산재 사고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논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3년 7개월.산재를 초래한 기업을 엄하게 처벌하겠다는 본래 취지와 달리,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49건 중 실형은 5건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형량은 평균 1년 1개월 수준.대부분은 집행유예로 솜방망이 처벌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재판부 역시 "유족과 합의하면 선처받는 산업 재해 악순환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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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재해 발생 1위 업종은 배달업, 배달의민족 업계 최초로 라이더 교육기관... 효과 있을까?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오토바이 운전을 연습 중인 배달 기사들.배달의민족이 새로 문을 연 교육기관.실내 공간에 장애물과 교차로까지 실제 배달 업무 환경을 재현했다.비가 오는 상황도 연출된다.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빗길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운전도 연습할 수 있다.지난 4년여간 안전교육을 받은 배달의민족 기사는 2만 2천여 명.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