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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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 팀이 양평 공무원 사망을 계기로 수사 방식 전반을 다시 점검
소환 조사를 받은 양평 공무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뒤 강압·위법 수사가 없었다고 밝혔던 김건희 특검팀이 나흘 만에 고개를 숙였다.특검 팀은 오늘(13일) "수사 상황과 방식을 면밀히 재점검하겠다"며 "인권 보호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수사엔 여전히 문제가 발견되진 않았다면서도, 감찰에 준하는 조사를 통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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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비상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한 전 총리와 다른 국무위원들 모습 고스란히
계엄 당일인 지난해 12월 3일 저녁 8시 40분, 김영호 전 통일부 장관과 한덕수 전 총리가 대통령실 대접견실에서 대화를 나눈다.9시 10분쯤엔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과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대통령 지시 사항이 적힌 문건을 들고 대통령 집무실을 나서고, 국무위원들은 이를 돌려보기도 한다.10시 5분, 정족수가 채워지기도 전에 윤석열 전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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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 경기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중학생 2명이 물살에 휩쓸려 1명 실종
하천 옆에 조명이 환하게 켜져 있고, 소방대원들이 가슴 높이까지 차오른 물 속을 걸어다니며 수색을 이어간다.어제(13일) 오후 5시 반쯤, 경기 의정부시의 중랑천에서 함께 있던 중학생 3명 중 2명이 물살에 휩쓸렸다.이 중 한 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그러나 다른 한 명은 급류에 휩쓸려 여전히 실종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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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명품 가방 ‘가품’으로 바꿔치기한 중국인, 징역 6개월 실형
중국 국적의 A씨가 한국 백화점에서 명품을 훔치기 위해 ‘가품’과 바꿔치기한 혐의로 징역 6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A씨는 관광 목적 단기비자(C3)로 입국했으며, 중국에서 미리 명품 모조품을 준비해 왔다.그는 서울 중구·강남구 백화점 3곳에서 2일간 총 5개의 명품(2682만 원 상당)을 가품과 바꿔치기해 절취했다.명품을 피팅룸으로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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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대 대법원장 국감 질의 논란…사법부 독립 침해 우려 확산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질의 요구가 논란이 됐다.과거 관례대로라면 대법원장은 인사말만 하고 국감을 떠나는 것이 일반적이다.이번 국감에서는 이 관행을 깨고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까지 요구해 논란을 불렀다.법조계에서는 이를 “사법부 독립 침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2002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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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고문 끝에 사망”…캄보디아 납치된 한국 대학생 참혹한 최후
캄보디아에서 납치된 한국 대학생이 극심한 고문 끝에 사망한 사실이 국정감사를 통해 확인됐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은 관련 보도가 “사실”이라며 사건 경위를 13일 정무위 국감에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현지 경찰은 실종 접수를 위해 피해 가족에게 ‘감금 사진·영상’ 제출을 요구해 비상식적인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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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출석 통보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늘 '수사 외압 의혹'의 정점인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다.특검팀은 오늘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내고, 이번주 후반쯤 윤 전 대통령을 조사할 방침이다.윤 전 대통령은 순직해병 사건 당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피의자에 포함됐다는 군 초동 보고서 내용을 듣고 격노한 뒤, 수사에 외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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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특검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뇌물죄' 혐의 수사에 속도
김건희 특검팀이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처음 증거를 잡은 건, 이른바 '나토 순방 목걸이'였다.'빌렸다'던 이 목걸이, 엉뚱하게도 김 여사 인척 집에서 모조품이 발견됐다.진품 목걸이를 건넨 인물은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으로 드러났다.이 회장은 사위 인사 청탁을 하며 김 여사에게 목걸이와 각종 귀금속을 전달했다고 자수했다.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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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가장 많이 언급…유서에 담긴 마지막 말들
KAIST와 한국생명존중재단은 2013~2020년 자살 사망자 유서 약 3만8000건을 분석했다.분석 결과, 자살 유서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는 ‘엄마’, ‘어머니’, ‘어머님’ 등 부모를 지칭하는 표현이었다.‘아빠’, ‘아버지’ 등도 자주 등장해 가족 관련 명사가 높은 빈도를 보였다.살해 후 자살 유서에서는 ‘돈’이라는 단어가 세 번째로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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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사라지자 꿈도 흔들"…로스쿨생들의 혼란과 불안
고등학생 시절부터 검사 지망이던 로스쿨생들이 검찰청 폐지로 혼란에 빠졌다.정부조직법 개정으로 기소는 '공소청', 수사는 '중수청'이 맡게 되며, 검찰청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공소청·중수청은 내년 10월 출범 예정으로, 로스쿨생들은 진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검찰 지망생 수는 감소하고, 로클럭이나 경찰 간부 등 대안 진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