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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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기 조직에 229억 송금…대포통장 이용한 자금세탁 일당 84명 검거
해외 투자사기 조직에 범죄수익금을 전달한 국내 자금세탁 일당 84명이 경찰에 검거됐다.이 중 총책 등 20명은 구속 송치됐다.이들은 필리핀·캄보디아 등에 거점을 둔 사기 조직과 공모해 리딩방 사기를 벌였다.사기 방식은 SNS·오픈채팅 등에서 주식 투자로 속여 피해자들에게 돈을 입금받는 방식이었다.피해자는 총 222명, 피해 금액은 22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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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해병 특검팀이 전직 공수처 부장검사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 법원이 모두 기각
공수처가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 수사를 맡을 당시 처장과 차장직을 대행한 김선규, 송창진 전 부장검사.서울중앙지법이 이들에게 청구된 구속 영장을 모두 기각했다.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충분히 보장해야 한다고 기각 사유를 밝혔다.도주나 증거 인멸 우려도 없다고 판단했다.처장 대행이었던 김 전 부장검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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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 2주 전에 실시한 해체 공사 안전점검에서 무너진 보일러타워가 '매우 양호' 판정
보일러 타워가 무너지며 7명이 숨진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사고.사고 발생 2주 전 한국동서발전이 대한산업안전협회에 맡겨 실시한 안전 점검 결과서.붕괴된 보일러 타워 5호기 등을 대상으로 '절단 작업'의 위험성을 점검하는 항목은 모두 3개.그러나 점검한 날에는 작업이 없었다며 평가를 하지 않았다.안전 점검 열흘 전부터 기둥 등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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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의 '호주 도피 의혹'을 수사하는 순직 해병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조사하기 위해 서울구치소
순직 해병 특검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 조사를 위해 서울구치소를 찾았다.윤 전 대통령이 옥중 조사를 받는 건 처음, 영상 녹화 장비가 있는 '공무상 접견실'에서 수용 번호가 적힌 수의를 입은 채 응했다.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로 도피시켰다는 의혹'을 조사했다.지난해 초, 해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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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전북 전주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 석 대가 부딪히면서 1명 사망 4명 부상
승용차 앞부분이 완전히 박살 났고, 도로에는 파편이 흩어져 있다.다른 승합차도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부서졌다.어제 저녁 6시 20분쯤 전북 전주시의 한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혔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인 60대 남성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또 승합차 운전자와 동승자인 임산부 등 모두 4명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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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저출생 대책'에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 출생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식당을 운영 중인 남편도 상황에 맞게 편하게 육아휴직을 사용한다.5개월 된 아이를 키우는 스웨덴의 또 다른 부부.매일 같이 육아휴직 일정을 상의하고, 육아휴직 앱을 이용해 하루나 시간 단위로 일정을 조정.스웨덴에서 육아휴직은 고용 형태와 상관없는 모든 부모의 권리다.한국의 현실은 어떨까?7개월 된 아이를 키우며 홀로 미용실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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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도 못 보고 당뇨까지 앓지만… 사람 만나면 꼬리부터 흔드는 개 ‘살랑이’의 두 번째 삶”
TV 속 구조 동물들을 보며 시민들은 “지금은 잘 지낼까?”라는 궁금증을 품고, 동그람이 팀이 직접 확인하기 위해 온센터를 찾았다.그곳에서 만난 10살 백구 ‘살랑이’는 불편한 걸음에도 방문자를 반기며 꼬리를 흔들었다.살랑이는 앞이 보이지 않아 종종 다른 개나 가구에 부딪히는 모습으로 활동가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2023년 11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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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하반기부터 궐련형 담배는 유해성분 44종을 의무적으로 공개
정부는 유해성분을 구체적으로 확정하고 성분 검사와 공개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궐련형 담배와 전자담배는 타르와 니코틴, 일산화탄소, 아세톤 등 44종이, 액상형 전자담배는 니코틴과 포름알데히드 등 20종이 유해성분으로 지정됐다.식약처는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유해성분 검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대부분의 흡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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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로 사의를 표명한 노만석
사의 표명 이튿날 자택 앞에서 모습을 드러낸 노만석 검찰총장 직무대행.기자들이 왜 항소 포기를 했는지 거듭 물었지만, 말을 아꼈다.지난밤엔 기자들을 만나 "지금 정권과 방향이 달랐고, 전 정권에서 기소해 놓은 게 현 정권에서 문제가 된다"면서 "저쪽에선 지우려 하고, 우리는 지울 수 없는 상황에 수시로 부대꼈다"고 토로했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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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도심 ‘떼까마귀 습격’… 배설물 피해에 지자체 골머리”
11일 저녁,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삼거리 일대 전깃줄 위에 수백 마리의 떼까마귀가 몰려들었다.인도와 횡단보도는 배설물로 뒤덮였고, 주민들은 불쾌감과 불안을 호소하고 있다.떼까마귀는 매년 10월 말부터 3월 초까지 한반도로 이동해 월동하는 겨울철새다.낮에는 농경지에서 먹이를 찾고, 밤에는 도심 전깃줄이나 건물 주변에서 휴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