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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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오토바이 번호판 훔쳐 판 10대들 검거… SNS 통해 거래”
서울 성북경찰서는 방치된 오토바이의 번호판을 훔쳐 판매한 10대 4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1월부터 4월까지 서울 성북구·노원구 등지에서 번호판 29개를 절도한 혐의를 받는다.주범 A(17) 군은 공구를 이용해 번호판을 떼고, 온라인에서 만난 10대들과 함께 판매했다.판매 대금은 친구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세탁, 경찰 추적을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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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상인 피해 확산… 정부 긴급자금 포함에도 ‘실효성 논란’”
홈플러스 기업회생 절차로 입점 상인들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3,000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자금 대상에 피해 상인들을 포함했다.하지만 매장 이전이나 재창업 시에만 지원 가능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온다.상인들은 “지원금으로는 빚 갚기도 벅차고, 새 매장을 차리긴 어렵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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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범행 거절하자, 거액 빚이 생겼다고 속인 뒤 캄보디아 범죄 조직 팔아넘긴 일당 중형
지난해 11월, 수입차 매장에 가서 차대번호를 알아 오면 손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제안을 받은 A 씨.A 씨가 이를 거절하자 협박이 시작됐다.이 제안을 했던 건 캄보디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국내 조직원 신모 씨였다.신 씨는 공범인 박모 씨 등에게 "제안을 실행하지 않아 6,500만 원 손해가 생겼다"며 "이를 갚으려면 A 씨를 캄보디아로 보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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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사망 후 달라지는 노후소득… 연금·보험 승계 미리 점검해야”
부부가 함께 노후를 준비해도 한쪽이 먼저 세상을 떠나면 남은 배우자의 소득 구조는 크게 달라진다. 국민연금은 유족연금과 자신의 노령연금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두 연금을 동시에 받을 수 없다. 유족연금 지급률은 가입 기간에 따라 40~60%로 달라진다. 유족연금 청구는 수급권 발생 후 5년 이내에 해야 하며, 기한을 넘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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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의혹 수사하고 있는 민중기 특검 비상장 주식으로 억대 수익 의혹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주식 거래로 큰 이익을 봤다는 의혹을 받는 민중기 특별검사.논란 나흘 만에 공식 입장을 냈다.민 특검은 먼저 "논란이 일게 되어 죄송하다"면서 "주식 취득과 매도 과정에서 위법 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15년 전 개인적인 일로 특검 수사가 영향을 받아선 안 된다"며 "묵묵히 특별검사로서의 소임을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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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고문 받고 숨진 채 발견된 20대 한국 대학생 74일 만에 고국 귀국
공항 입국장 문이 열리자, 정장을 차려입은 경찰관이 하얀 유골함을 들고나온다.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대학생 박 모 씨 유해다.박 씨는 지난 7월 박람회에 참석한다며 집을 떠났다가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붙잡혀 감금된 채 고문을 받았다.한 달 뒤 박 씨는 범죄 단지가 밀집한 보코산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그리고 74일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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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직 해병 특검, 임성근 전 사단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2023년 7월 경북 예천의 수해 현장.구명조끼도 없이 수색 작업에 투입된 해병이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2년 3개월 만에 상급 부대장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해 구속 영장이 청구됐다.해병 특검 팀은 "당시 1사단 장병 등 8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중요한 사실 관계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임 전 사단장이 지휘 권한을 넘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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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고문을 당해 숨진 20대 한국인 대학생 박모 씨의 유해가 오늘 아침 인천공항에 도착
고문으로 숨진 대학생 박 모 씨의 시신이 안치됐던 프놈펜의 턱틀라 사원, 한국과 캄보디아 당국이 공동으로 박 씨를 부검했다.박씨가 숨진 지 2개월여 만.경찰청은 부검 결과 장기 등 시신 훼손은 없었다고 밝혔다.다만 정확한 사인은 향후 국내에서 조직 검사와 약독물 검사, 수사 결과 등을 종합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박 씨의 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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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 22건 수사 중…TF 본격 가동
서울경찰청은 캄보디아 내 한국인 납치·감금 의심 신고 36건 중 14건을 ‘혐의 없음’으로 종결하고, 22건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혐의 없음으로 판단된 사례는 대상자가 범죄에 연루되지 않았고 안전이 확인된 경우다.경찰은 광역수사단 내에 44명 규모의 ‘실종·납치·감금 TF’를 구성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TF는 형사기동대장을 팀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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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범죄 단지에서 탈출해 한국 대사관을 찾았지만, 업무 시간이 끝났다며 입구에서 가로막힌 20대 청년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앞에서 KBS 취재진과 조우한 20대 대학생 김 모 씨.범죄 단지를 자력으로 탈출해 밤새 걸어 대사관을 찾았지만 입구에서 막혔다.외교부는 김 씨가 대사관 경비를 맡은 현지 경찰에게 "민원실 업무 시간이 끝났다고 안내받은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도 "취재진이 대사관에 연락했을 때 직원이 나와, 여권 신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