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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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초대형 산불 휩쓸었던 경북 지역 송이 생산량은 오히려 급증
올봄 초대형 산불이 휩쓸었던 경북 지역에서 송이 생산량은 오히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영덕군은 올해 1,200여 kg의 송이가 거래되며 작년보다 두 배나 양이 늘었고, 안동은 6,500여 kg의 송이가 거래돼 작년의 6배를 기록했다.앞서 산불 직후에만 해도 소나무 서식지 등의 파괴로 송이 생산이 급감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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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뒤 자연스럽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필름... 정부가 필름의 인증 기준을 막무가내로 바꿨다
옥수수밭을 덮은 검은 비닐, 잡초가 크는 걸 막고 흙의 수분을 가두기 위한 '멀칭 필름'.특히, 따로 수거할 필요가 없는 '생분해성' 필름은 요즘 밭농사의 필수품이다.이런 생분해성 필름을 만들던 업체 50여 곳 중 다수가 경영난에 빠졌다.지난해 말 정부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인증 기준을 바꾸면서, 이를 멀칭 필름에도 그대로 적용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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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된 텐트 안 난방기 사용하다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3시간 만에 목숨을 잃을 수도
지난 1월 충남 서산의 한 캠핑장에서 50대 아버지와 10대 아들이 텐트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같은 달 경북 구미의 한 캠핑장에서도 40대 여성이 실신하고 10대 자녀 두 명이 구토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모두 텐트 안에서 추위를 피하려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사고였다.소방청의 자료를 보면, 지난 3년 동안 캠핑하다 텐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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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아침 기온 떨어져... 강원 도에는 첫 눈 예보
주말 내내 드리웠던 구름이 걷히자 억새가 은빛 물결을 자랑한다.억새밭 사이마다 가을 날씨를 만끽하러 온 나들이객들로 가득한다.시민들은 유난히 짧은 이번 가을이 아쉽기만 하다.기온은 당장 오늘 밤부터 떨어진다.북쪽에서 밀려든 찬 공기에 내일 아침 경기도 파주의 기온은 2도, 서울도 5도까지 내려가겠다.오늘 아침보다 7~8도가량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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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5일 경북 의성 지역의 산불, 기상청이 무대응한 거나 마찬가지란 지적
기상청은 "(화재 적란운 관측 당시) 국가기상위성센터 누리집과 방재기상플랫폼 등을 통해 관측 자료를 국민과 관계기관에 실시간 제공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기상 전문가가 아니면 해당 관측 자료에서 화재 적란운을 구분하기는 어렵다.기상청은 화재 적란운 관측 당시 산림청 등 유관기관과 '공식적인 정보 공유 또는 회의는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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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적조와 고수온, 산소 부족 등으로 어업 피해 급증
최근 3년간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적조와 고수온, 산소 부족 등으로 어업 피해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해양수산부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위원회 전종덕 위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업 피해 규모는 2023년에 500억여 원에 이르고, 2024년에는 천500억여 원의 피해가 났다.올해도 적조와 산소 부족 등으로 경남에서 6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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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복구를 마친 시스템은 전체 709개의 45.7%인 324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정부 행정 시스템 장애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324개의 시스템이 복구된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6일) 오전 6시를 기준으로 복구를 마친 시스템은 전체 709개의 45.7%인 324개라고 밝혔다.윤호중 중대본부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12차 회의에서 “국민 일상에 영향이 큰 보훈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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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앞으로 5년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3배 가까이 늘릴 계획
수면 위에 떠 있는 무궁화 모양의 구조물, 최근 준공한 임하댐 수상 태양광 발전 시설하루에 약 2만 6천 가구가 쓸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하는 데, 국내 댐에 설치된 수상 태양광 중 최대 규모다.2021년 사업에 착수했지만 난관이 많았다.환경 오염 등을 우려한 지역 주민 반대를 지자체가 나서서 설득했고, 결국 투자까지 끌어냈다.발전 수익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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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절멸 직전까지 내몰렸던 푸른바다거북이 멸종위기에서 벗어나
한때 야생에서 절멸 직전까지 내몰렸던 푸른바다거북이 멸종위기에서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국제자연보전연맹 IUCN은 최근 공개한 '적색 목록(Red List)' 개정판에서 푸른바다거북의 보호 등급을 기존 '위기' 단계에서 '관심 대상'으로 세 단계 하향 조정했다.과거 푸른바다거북은 고기와 알이 별미로 여겨지고 등껍질은 장식품으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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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도 중순이지만 장마철처럼 잦은 비와 함께 제주 지역엔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까지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호남, 영남에 최대 60mm, 수도권과 충청에 최대 50mm.비는 모레 오후 대부분 그쳤다가, 금요일과 토요일 사이 또다시 내리겠다.이처럼 잦은 비가 이어지는 건, 한반도 부근으로 마치 장마철처럼 정체전선이 형성됐기 때문이다.남쪽 고기압에서 올라오는 더운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만나는 경계면으로, 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