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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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4강 플레이오프 3연승 거두며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경기 전부터 선수들에게 할 말이 많았던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과, 상대적으로 느긋했던 LG 조상현 감독.두 쌍둥이 감독의 운명이 걸린 3차전 초반 양상은 앞선 1·2차전과 달랐다.2패를 떠안고 홈 울산으로 돌아온 현대모비스가 숀 롱의 화끈한 슬램덩크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하지만 LG엔, 후반전 전황을 바꾼 한 선수, 양준석이 있었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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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팬들에게 여권을 빼앗자는 말이 나오는 2명의 선수
지난해 한국에 오자마자 대형 홈런을 친 뒤, 셀프 홈런 감상을 하고, 이후 구자욱과 더그아웃에서 모기업의 폴더블폰을 달라는 세리머니를 해 화제를 모았던 디아즈.결국 원하던 물건을 지급받았던 디아즈는 지난주 바깥쪽 낮은 곳 꼭짓점의 공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괴력으로 구단의 기대에 부응했다.지난주 홈런 6개에 6할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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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신인 오명진, 키움의 베테랑 오선진
4회 두산의 만루 기회, 오명진이 롯데의 왼손 투수 송재영의 초구를 작정한 듯이 힘차게 걷어 올렸다.높이 떠오른 타구는 그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 두산 홈팬들을 환희에 휩싸이게 했다.프로 6년 차 중고 신인 오명진이 1군 무대 첫 홈런을 화끈한 만루포로 장식하는 순간이다.짜릿한 손맛을 본 오명진은 동료들과 기쁨을 격렬히 나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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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원에서 포항 오베르단의 결승골로 승리
조르지가 하프라인 아래에서부터 엄청난 속도로 역습에 나섰고, 오베르단이 침착하게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볼을 빼앗은 후 득점까지 단 10초밖에 걸리지 않은 군더더기 없는 역습의 정석이었다.서울도 문선민의 스피드를 앞세워 반격에 나섰지만, 완벽한 1대 1 기회가 골대에 맞으며 절호의 기회를 날리고 말았다.전반 추가시간엔 루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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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노라조의 가수 조빈은 프로축구 광주 열성팬, 광주 경기마다 화려한 의상
개성 넘치는 무대로 즐거움을 안겼던 노라조의 조빈은 광주 경기마다 화려한 의상으로 눈에 띈다.주장 이민기와의 친분으로 광주를 응원하기 시작했는데 이젠 직접 응원가를 만들어 부를 정도로 열성팬이 됐다.공항에서 선수들을 직접 배웅했던 조빈은 이번 주말 사우디 원정에 동행해 선수단에 힘을 불어넣을 생각이다.조빈의 염원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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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바둑 입신최강전, 이지현 9단이 세계 1위 신진서 9단을 물리치고 우승
신진서의 완승을 예상했지만 우승자는 이지현이었다.신공지능, 인간 AI로 불리는 신진서를 꺾는 것은 요즘 바둑계에서는 큰 이변이다.32살 이지현은 통산 559승 257패로 승률이 65% 정도지만, 올해는 23승 4패로 무려 85%다.바둑계에서 보통 에이징 커브가 시작된다는 나이에 일명 역주행 신화를 쓰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절대 강자' 신진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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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운동 완료! 운동 참여도에 따른 격차를 해소가 중요한 과제
이른바 오운완, '오늘 운동 완료'는 SNS를 활발하게 하는 젊은 층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이 많은 중장년층에게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이렇게 일주일에 두 번 이상 생활 체육에 참여하는 비율은 현재 전국 평균 49.5%.하지만 지역별로 보면 체육 시설의 숫자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대도시만이 50%를 넘을 뿐, 중소도시는 47.4%, 읍면 지역은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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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도영 부상 복귀! 실전에서 안타
한 달 만의 실전을 앞두고 김도영은 실내 운동부터 시작했다.왼쪽 햄스트링 부위의 테이핑과 손목에 새겨넣은 좌우명 문구 등 개막전 부상 이후 김도영의 모습엔 변화가 있었다.그러나 김도영의 실력은 우리가 아는 그 모습 그대로였다.평소보다 몇 배가 많은 팬이 몰린 삼성과의 퓨처스리그에서, 3번 타자로 출전해 송은범을 상대로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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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뛰기 간판스타 우상혁 시즌 첫 실외 대회 가볍게 우승
장대비가 내려도, 우상혁의 미소는 여전했다.악조건에서 펼쳐진 첫 실외 대회였지만, 2미터 15를 시작으로 우상혁은 단 한 번도 바를 건드리지 않고, 세 번의 도전을 깔끔하게 성공했다.2m 30까지 여유 있게 넘으며 우승을 확정한 우상혁은 어린아이처럼 펄쩍 뛰며 한참이나 기쁨을 표현했다.기세를 몰아 4년 묵은 한국 기록 2m 35를 뛰어 넘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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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은퇴하며 빈 자리가 커보이던 흥국생명, FA 이다현 영입
김연경이 은퇴하며 빈 자리가 커보이던 흥국생명이 FA 이다현을 영입했다.이번 시즌, 한 세트 혼자서 무려 7개 블로킹 신기록을 썼고 대표팀에서 이렇게 김연경과 함께 훈련하기도 했던 정상급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핑크빛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게 됐다.흥국생명 새 사령탑과 함께라면 신선한 배움의 장을 경험할 것이라는 이적 소감도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