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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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BNK의 우승 주역이면서 부산의 자랑이 된 안혜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던 한 편의 각본 없는 챔프전 드라마.실내화 마저 BNK의 붉은색으로 골라 신은 안혜지를 비롯해, 박정은 감독과 박혜진까지 스튜디오에서 함께 돌아본 우승 순간은 특별하다.챔프전 3경기 평균 38분 49초를 뛴 안혜지는 12.6득점 평균 어시스트 7개를 올리며 박정은 감독 표 '토털 농구'의 핵심으로 활약했다.특히,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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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SG의 새 외국인 선수 미치 화이트,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어 WBC 대표팀 욕심
짙은 눈썹과 날카로운 눈매, 여기에 풍성한 턱수염이 트레이드 마크인 미치 화이트는 야구 본고장에서 124승을 올린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떠올리게 한다.투구 동작은 물론 타자를 윽박지르는 강속구까지 LA 다저스 시절 박찬호 닮은 꼴 투수로 국내 팬들에게 유명했다.화이트라는 이름을 딴 '백'찬호라는 애칭까지 붙었을 정도다.박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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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사망 사고에도 불구하고 프로야구 역대 최소 경기 100만 관중 돌파
전국 5개 구장을 가득 채운 팬들로, 프로야구가 역대 최소 경기인 6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넘어섰다.잠실 홈에서 KIA를 상대한 LG는 2회부터 선발 올러를 흔들었다.만루 기회에서 직구를 제대로 노린 홍창기의 적시타가 터졌고, 박해민이 빠른 발로, 상대 실책을 이용해 득점까지 올린다.초반 승부를 가른 LG는 4회에도 만루 상황에서 홍창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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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정관장, 챔피언 결정 4차전에서 흥국생명 제압
대전 홈에서 챔프전을 끝낼 수 없다는 정관장의 의지는 강했다.그 중심엔 메가톤급 활약을 펼친 메가가 있었다.상대 블로커 손끝을 보고 쳐내는 영리한 플레이는 물론, 엄청난 탄력으로 상대 코트 빈 곳에 스파이크를 찔러넣었다.상대 에이스 김연경을 정조준한 서브까지 적중하자 충무체육관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3세트 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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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효 감독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무대에서 8강을 넘어 우승을 차지해 천만 달러 상금을 따내겠다"
빗셀 고베를 상대로 만든 16강전 짜릿한 역전 드라마는 이정효 감독에겐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8강 상대는 세계적 스타가 즐비한 사우디 최강 알 힐랄이지만 이정효 감독의 시선은 훨씬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한편, 지난 대전과의 경기에서 벤치에 물병을 던졌다는 이유로 퇴장을 당해 논란의 중심에 선 이정효 감독.최근 심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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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코치의 아동학대 혐의, 공론화되지 못한 건 스포츠계의 폐쇄성 때문
피해자 A 씨 측은 10여 년 전 B 코치의 가학적인 지도가 공개적인 장소에서도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전지 훈련지에서 외국인 지도자가 말릴 정도였다는 것이다.만약 사실로 드러날 경우 당시 함께했던 지도자들 다수가 폭력을 알고도 방관했던 셈이다.지금도 달라진 건 없다.A 씨와 같은 지역 선수였던 C 씨는 현직 피겨 코치 신분임에도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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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구장의 명물 몬스터월을 넘긴 역사적인 주인공 윤동희
미국 보스턴 구장을 상징하는 11.2미터 높이의 그린 몬스터처럼 한화의 새 구장엔 높이 8미터의 '몬스터월'이 우뚝 솟아 있다.공식 개장 4경기째, 롯데 윤동희가 첫 타석에 나서는 장면이다.스트라이크가 선언된 2구째 상황에선 윤동희의 미세한 동작에서 노림수가 포착된다.오른팔을 살짝 움직이며 빠른 공에 대한 스윙 타이밍을 정조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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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코치, 과거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 당해 충격
피해자 A 씨는 10여 년 전 B 코치로부터 스케이트 날로 정강이를 맞는 등 지속적인 폭력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특히 2013년 캐나다 전지 훈련에서 B 코치가 당시 만 11살이던 A 씨가 과제를 수행 못 했다며 화장실로 끌고 가 입안에 가위를 넣었고, 당시 천식을 앓던 A 씨의 목을 조르며 '네가 죽으면 천식으로 죽었다고 하면 된다.'는 등의 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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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인민 루니로 통했던 정대세, 기부 예능 프로그램 공격수로 컴
정대세는 꿈만 같던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고 눈물을 쏟아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2013년부터는 수원 유니폼을 입었고 세 시즌 동안 32골을 기록하며 특유의 골 감각을 선보이기도 했다.승부욕과 파괴력을 겸비한 정대세를 이영표 감독이 예능 프로그램 공격수로 낙점한 이유도 충분했다.그러나 어느덧 40대에 접어든 정대세의 몸은 예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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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경기도중 구조물 추락해 관중 사망
지난 토요일, NC와 LG가 맞붙은 창원 야구장, 경기 시작 20분 무렵, 가로 2.4m에 폭 40cm, 추정 무게 약 60kg인 외벽 시설물 '루버'가 3루 쪽 복도로 떨어졌다.야구장 4층 높이에서 떨어진 시설물은 매점 천장을 때린 뒤, 바로 이곳에 서 있던 관중 세 명을 덮쳤다.세 명 모두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머리를 크게 다친 20대 야구팬 A 씨가 수술 뒤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