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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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의 서채현 올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돼 리드 종목 세계랭킹 1위 복귀 목표
서채현이 대선배인 원조 암벽 여제 김자인과 등반 루트를 관찰한다.잠시 후, 암벽화를 신고 몸을 풀며 리드 종목 등반을 준비한다.제한 시간 6분, 두 번의 예선 등반에서 모두 톱을 찍은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1위로 리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다시 태극마크를 단 서채현은 주 종목인 리드에서 세계랭킹 1위 복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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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를 닮은 러셀은 야심 찬 우승 공약
정지석의 힘이 넘치는 서브가 그대로 코트 빈 곳에 꽂힌다.상대 에이스 비예나의 공격을 가로 막은 뒤 화끈한 세리머니까지 펼쳤다.정지석이 주춤하자, 이번엔 러셀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가 터집니진블로킹 벽을 영리하게 활용한 득점에 정지석은 러셀을 끌어안았다.대한항공은 듀스 접전 끝에 3세트를 가져오며 3대 0의 완승을 거뒀다.1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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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플레이오프 2차전 정관장 주전 세터 염혜선의 부상 공백에 현대건설에 패
정관장의 주장이자 세터 염혜선의 공백은 너무나도 컸다.백업 세터 김채나와 안예림이 번갈아 가며 코트를 밟았지만, 실수는 계속됐다.토스가 원하는 곳으로 연결되지 않자, 메가와 부키리치의 공격 성공률도 뚝 떨어졌다.세터들의 난조가 이어지자 고희진 감독은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코트에 주저앉기까지 했다.작전시간엔 세터만을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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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취임식을 통해 공식 행보 시작
드문드문 놓인 화환 사이로 쌀 포대들이 쌓여있다.전국적인 산불의 영향으로 취임식 축하 화환은 산불 피해 지역 이재민의 구호를 위한 쌀로 대체됐다.축하 공연도, 건배 제의도 없이 묵념으로 시작된 취임식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의 취임 일성은 '새로운 스포츠 시대'였다.유승민 회장은 기존 55명이던 이사진을 35명으로 줄여 집행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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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의 베테랑 투수 임찬규가 100개의 공을 던지며 9이닝 무실점으로 완봉승
개막 4경기 연속 매진이란 기록을 세워준 LG팬들에게 임찬규는 야구로 화답했다.구속은 그리 빠르지 않았지만, 볼넷을 단 두개만 내준 제구와 완급 조절이 절묘했다.임종찬을 상대로는 철저하게 낮은 공으로만 승부해서 삼진을 잡아냈고, 강타자 노시환을 상대론 과감하게 몸쪽 높은 곳을 집중공략했다.중견수 박해민은 빠른 발과 정확한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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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는 홈에서 열린 A매치 2연전 모두 무승부, 근본적인 경기력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
오만전에 이어 요르단전 역시 문제투성이였다.이재성의 선제골이 전부였다.손흥민은 주장답게 선수들을 불러 모아 끝까지 집중할 것을 요구했지만 전반 30분 안일하게 역습을 내준 뒤 동점골을 헌납했고, 후반전 흐름을 반전시키기 위해 투입된 젊은 공격수들의 날카로움은 부족했다.오만전에 이어 요르단전까지, 홈 2연전을 무승부로 마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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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홈에서 열린 3월 2연전 1승도 거두지 못하며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 무산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11회 연속 본선 진출을 염원하는 카드섹션과 함께 요르단전은 막이 올랐다.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주장 손흥민이 원톱 공격수로 변신한 가운데, 중원의 핵 황인범도 선발로 복귀했다.초반부터 요르단을 몰아친 대표팀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손흥민의 정확한 코너킥을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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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류현진 자신의 38번째 생일 날 시즌 첫 등판
지난 2006년 데뷔한 류현진은 프로 20년차 생활 처음으로 자신의 생일날 선발 등판에 나섰다.평일 경기임에도,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만원 관중 앞에서 류현진의 출발은 특별했다.1회부터 리그 최고의 교타자 홍창기가 당황할 정도의 제구력을 뽐낸 뒤 원정 한화 팬들의 생일 축하를 받았다.스트라이크 존 모서리를 찌르는 송곳 같은 제구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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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개 홈런,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 올린 LG 문보경과 한화 노시환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기대하게 하는 팬들의 응원이 울려 퍼진 가운데, 이틀 동안 무려 홈런 25개의 축포가 터져 나왔다.최근 3년 동안 개막 2연전에서 나온 최다 홈런으로 경기당 무려 2.5개의 아치를 그렸다.개막전 첫 타석 홈런으로 시즌 1호 기록을 쓴 LG 문보경은 다음날에도, 이렇게 홈런으로 관중 흥을 돋웠다.문보경의 홈런은 LG 타선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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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사령관' 황인범이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5개월 만의 안방 A매치를 기다린 팬들의 기대감이 무색하게 오만전은 졸전이었다.무엇보다 패스를 바탕으로 밀집 수비를 뚫는 빌드업을 찾아보기 어려웠다.중원 사령관 황인범의 결장이 아쉬웠는데, 요르단전 출전 가능성은 일단 희망적이다.결국 황인범이 그라운드 위에 있는 동안 손흥민과 황희찬 등 공격진의 발끝이 빠르게 살아나야 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