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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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두렁으로 변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효창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방안도 제시 논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는 개막 단 두 경기만에 누더기가 됐다.추춘제 도입을 위해서라도 그라운드 열선 설치는 이제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서울시설공단은 예산 마련이 쉽지 않다며 열선 설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공단 측은 혹한기 혹서기에 한해 인조잔디 구장인 효창운동장에서 경기를 하는 방안도 제시했지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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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이 빠르면 이번 달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결정
황선홍 감독과의 만남 이후 결정력이 더 좋아진 주민규는 세 경기 세 골로 K리그 경기장을 찾은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지난해 아시안컵 이후로 1년 넘게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던 양현준의 발끝도 주목할 만하다.지난 주말 25분만 뛰고도 두 골 도움 한 개를 올려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뽑힐 정도로 컨디션이 좋다.5골 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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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성대한 개장식
야구 경기도 아닌 개장 행사임에도 만 4천여 장의 티켓이 모두 팔려 새 야구장에 쏠린 팬들의 높은 관심이 느껴졌다.신구장 시대를 맞이한 한화 팬들은 남녀노소 같은 바람을 전했다.2만여 좌석을 갖춘 신구장은 국내 최초 비대칭 구장에 몬스터월과 복층 불펜 등 특이한 요소도 많다.특히, 야구장 속 수영장인 인피니티풀은 온수도 사용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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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에서 KB가 극적인 버저비터로 우리은행에 짜릿한 승리
방향을 가리지 않는 김단비의 돌파는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루키 이민지까지 김단비처럼 돌파하고 정확하게 석 점을 꽂아 넣자 KB는 출발부터 쉽지 않아 보였다.거기에 2쿼터 막판에는 우리은행의 기세에 밀린 탓인지 실책에 실책이 잇따르며 KB는 전반을 9점이나 뒤진 채 마쳤다.하지만 1차전을 내준 KB에도 베테랑과 루키가 있었다.적극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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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
웜업존에서 후배들을 응원하던 김연경이 5세트 중반 코트에 들어선다.원포인트 서버로 투입돼 흥국생명 코트에 묵직함을 더했는데, 정규리그 1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기에 볼 수 있었던 희귀한 장면이다.무려 5경기를 남기고 챔프전 직행을 확정해 한 달이라는 시간을 벌게 된 흥국생명.'어우흥(어차피 우승은 흥국생명)'이란 유행어를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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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가 잔디 문제로 시즌초부터 골머리
전반 중반 서울의 린가드가 갑자기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고통을 호소한다.단순히 방향을 바꿔 뛰는 동작이었는데, 잔디에 발이 걸려 하마터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 했다.논두렁 같은 잔디 탓에 선수들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드리블에 능한 문선민이 만든 이 장면이 가장 볼만했는데, 이마저도 마지막 순간 균형을 잃고 넘어졌다.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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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의 김혜성이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첫 홈런
김혜성의 첫 홈런에 로버츠 감독도 더그아웃 앞에 나와 축하 인사를 건넸다.타격폼 변화 속에 나온 홈런이기에 더욱 뜻깊었다.김혜성은 미국 진출 후 왼팔을 몸통에 더 붙이며 팔 각도를 바꿨고, 스윙시 다리를 드는 레그킥을 없앴다.김혜성의 홈런에 앞서 이정후는 2루타 포함 2안타를 쳐내며 시범경기 타율을 0.333까지 끌어올렸다.이정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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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키나와 어두컴컴한 밤에 단체로 방망이를 휘두르는 프로야구 팀
어둠 속에 휩싸인 오키나와의 한 호텔.갑자기 주차장이 소란스러워진다.허공에 배트를 돌리며 거친 숨소리를 내뿜고, 수건을 쥐고 투구를 하며 자세 교정을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송찬의, 이영빈 등 기회가 간절한 LG 비주전 선수들이다.직접 시범까지 보인 염경엽 감독의 지도 아래 밤늦도록 훈련에 매진중이다.염 감독은 야간 훈련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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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하계 올림픽 국내 유치 도시 오늘 오후 결정
2036 하계 올림픽에 도전할 국내 유치 도시가 오늘(28일) 대한체육회 대의원총회에서 현장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올림픽에 도전장을 낸 서울과 전주는 그동안 강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표심 잡기에 나서왔다.투표 전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관영 전북지사가 직접 프레젠테이션으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서울은 분단과 개발도상국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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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이 KT와의 첫 연습 경기 등판해 단 9분 만에 2이닝 끝내
류현진은 경기 전날,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리듬을 타며 하체 근육 활성화에 집중했다.연습 경기 직전에도 자신의 루틴대로 오랫동안 몸을 풀었는데, 오히려 마운드에 오른 뒤엔 속전속결로 타자와 승부를 끝냈다.특히 황재균과의 대결이 압권이었다.몸쪽 꽉찬 직구로 삼진을 잡았는데, 황재균이 얼어붙을 정도로 제구가 절묘했다.류현진은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