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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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의 오타니 미국 현지에서 인기가 상상 초월
모두가 숨죽인 채 오타니의 투구를 하나 하나 눈에 담으면서, 평소 떠들썩했던 훈련장에는 말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다.일본 야구대표팀의 이바타 감독까지 지켜본 가운데, 오타니는 21개의 공을 뿌렸다.투수 오타니가 5월 복귀를 목표로 구속을 시속 150km까지 끌어올리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오타니는 미디어 환경도 바꿨다.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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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인을 발굴한 위성우 감독의 지도력
갓 고등학교를 졸업한 2006년생 신인 이민지의 환상적인 득점, 호랑이 사령탑 위성우 감독까지 감탄사를 내뱉을 정도다.돌파면 돌파, 슛이면 슛 톡톡 튀는 재능을 지닌 이민지는 후반기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으로, 우리은행의 15번째 정규시즌 우승에 힘을 보탰다.이민지는 프로 입단 후 위성우 감독의 강도 높은 수비 훈련을 악착같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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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산간 오지 휴먼스쿨 설립
엄 대장은 2013년 국내 한 기업과 단체의 후원을 받아 이곳에 휴먼스쿨을 설립했다.산간 오지 마을, 열악한 교육환경에 놓여 있었던 학생들은 배움의 기회를 얻었다.석가모니가 태어난 도시 룸비니.주로 서민들이 사는 이 마을의 휴먼스쿨에선 특별한 독후감 시상식이 열렸다.엄 대장이 직접 참석해 시상했고, 최우수 학생들은 농가에서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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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원이 시작부터 혼돈
이영표 위원은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지난해 강등권을 가까스로 탈출한 대전을 꼽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했다.이영표 위원의 예언 대로 대전과 포항의 경기가 흘러갔다.주민규, 정재희의 가세로 파괴력이 한층 강해진 대전은 개막전부터 돌풍의 팀다운 저력을 보여줬다.대전의 약진에 이어, 안양의 반란도 이영표 위원의 눈에 이미 포착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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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캠프에서 김혜성을 응원하는 현지 팬들
빅리그 최고 스타들이 즐비한 다저스의 스프링캠프 현장, 김혜성은 내야 수비 훈련에 나왔다.동료들의 배려로 마지막 순서로 나선 김혜성은, MVP 출신 야전사령관 무키 베츠의 주도아래 팬들로부터 힘찬 응원을 받았다.김혜성이 멋진 수비를 선보이자 환호와 박수가 쏟아진다.인기도 나날이 상승 중인 김혜성은 팬들의 계속된 사인 요청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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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의의 어깨 부상에서 돌아온 이정후
애리조나의 강한 햇살 아래, 이정후가 중견수 수비 훈련에 한창이다.전력질주도, 수술 부위였던 왼쪽 어깨를 활용한 백핸드 캐치도 부드럽게 이어진다.당장 경기에 뛰어도 될만큼 몸상태는 이미 최고조다.기대치도 여전하다.샌프란시스코 멜빈 감독은 이정후를 중심 타선인 3번 타자로 배치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가운데, 이에 부응하듯,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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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원, 안양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 격파
지난주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치르고 돌아온 울산은 이적생 허율을 최전방에 놓고 공격을 주도했다.울산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낸 안양은 후반 추가 시간 모따의 극적인 헤더 한방으로 분위기를 뒤집었다.2부리그 득점왕 출신 모따의 역사적인 결승골로 안양은 울산 원정에서 K리그1 첫 승점과 첫 승을 거뒀다.탄탄한 수비와 역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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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남녀 피겨 선수들이 사상 처음으로 동반 우승
먼저 금빛 낭보를 전해온 건 김채연이었다.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 고난도 3회전 연속 점프 등을 배치한 게 완벽하게 들어맞았다.프리스케이팅에서도 개인 최고점을 받으며 합계 219.44점을 기록한 김채연은 점프 도중 크게 넘어지는 실수를 범한 사카모토 가오리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선수권 3연속 우승에 빛나는 우승후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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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 개·폐회식 기수였던 장애인 카누 선수 최용범 새로운 도전
크로스컨트리 스키 좌식 3km 종목에 출전한 최용범이 힘차게 출발한다.장애인 카누 선수 출신답게 앞으로 쭉쭉 나아가는 힘이 돋보였다.가파른 오르막을 힘겹게 오르고, 코너를 돌다 넘어질 뻔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스키를 타기 시작한 지 불과 두 달밖에 되지 않은 최용범은 완주에 성공한 뒤 두 팔을 번쩍 들어 올렸다.최용범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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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컬링 대표팀 5G(파이브지)
카자흐스탄전 승리로 준결승 진출을 조기에 확정하며 신바람을 낸 여자 컬링 대표팀은, 선수들의 이름과 별명에서 나온 '5G'라는 애칭으로도 유명하다.팀 5G의 강점은 끈끈한 조직력이다.5명 모두가 의정부 송현고 출신으로 오랜 기간 알고 지낸 사이기에 서로에 대한 신뢰가 대단하다.개최국 중국과의 중요한 대결에서도 그 위력이 발휘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