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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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가 K리그 2에 새로 합류하는 화성FC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의 아들이란 꼬리표를 떼고, 강점인 힘과 스피드를 앞세워 스스로 축구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던 선수 차두리.은퇴 후 대표팀 코치 생활과 오산고 감독을 거치며 차근차근 쌓아온 지도자 경험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올 시즌 K리그에 새로 합류한 화성FC의 초대 사령탑이 된 것이다.현역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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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의 이승엽 감독이 전지 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출국
이승엽 감독이 직접 카트를 끌고 나 홀로 인천공항 출국장에 들어선다.선수단을 이끌고 떠났던 지난해와는 다른 모습인데, 완벽한 준비를 위해 선수단 본진보다 나흘 앞서 시드니로 향했다.지난 2년보다 힘든 캠프가 될 것이라고 예고한 가운데, 박석민 신임 타격 코치와 함께 타격 체질 개선에 나설 전망이다.지난해 득점권에서 아쉬운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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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뽈룬티어' 팀 돌아온다
소아암 환자 치료비 기부를 위해 아마추어 풋살팀과 우정의 맞대결을 펼치고 있는 '뽈룬티어' 팀이 올해 한층 더 진화해 돌아왔다.기부라는 좋은 취지를 위해 뭉쳤지만,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더 이상의 망신은 없다며 새해부터 절치부심한 뽈룬티어 팀이 더 큰 도전에 나섰다.전국 각지의 풋살 강호들과 맞대결을 펼쳐, 이기면 제작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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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경기 두 시간 전, 매표소 앞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빈다.한 시즌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올스타전에 팬들도 설렌다.8년 만에 올스타전이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9천 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모여 뜨거운 농구 열기를 자랑했다.팬들과 손을 맞대며 등장한 선수들은 공들여 준비한 춤으로 끼를 뽐냈다.양 팀 사령탑 전희철, 조동현 감독은 심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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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의 안세영이 인도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2주 연속 우승
세계 1위 안세영에게 세계 12위 초추웡은 적수가 되지 못했다.안세영은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렸다.빠르게 방향을 바꾸는 현란한 기술로 초추웡을 압도했다.특유의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상대 실책을 유도한 이 장면이 특히 압권이었다.초추웡이 안세영의 왼쪽을 집요하게 파고들며 7번이나 공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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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정관장이 창단 후 처음으로 10연승 기록
인도네시아 특급 메가가 내리꽂는 스파이크에, 부키리치의 묵직한 후위 공격까지.69득점을 합작한 외국인 쌍포가 정관장의 창단 첫 10연승을 이끈다.하지만 고희진 감독이 꼽은 연승의 원동력은 다른 곳에 있었다.팀의 최고참이자 주장인 염혜선을 필두로 베테랑 표승주와 노란까지 이른바 '언니 라인' 3인방의 리더십과 헌신 덕에 팀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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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에서 속공 농구로 선두를 질주 중인 SK가 DB를 제압하고 9연승
공포의 속공 군단으로 불리는 SK의 1쿼터 공격 장면이다.SK 김선형이 블록 슛으로 박인웅의 공격을 막아낸 뒤, 폭풍 같은 질주를 펼친다.이어 뒤로 패스를 줄 것처럼 DB 수비를 완벽히 속이며 멋진 득점까지 성공한다.지난해 40도루를 기록한 프로야구 최고 스타 김도영 역시 김선형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이후 탄력이 붙은 SK의 속도는 더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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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감독은 임기 3년 마지막 해, 한국시리즈 진출 약속을 지키겠다고 다짐
두산의 사령탑으로 보낸 지난 2년, 감독 이승엽의 시간은 환희보단 아쉬움에 가까웠다.2년 연속 5강에 들고도 가을야구에서 실패를 거듭했고, 지난해엔 사상 처음으로 4위팀이 5위팀에 져 탈락하는 불명예까지 안았다.어느덧 계약 기간 3년의 마지막 해.새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과 손을 맞잡은 이승엽 감독은 가장 먼저 팀 분위기를 가볍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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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런던 연고 라이벌전인 '북런던 더비'에서 강했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손흥민의 선제골은 전반 25분에 나왔다.문전 경합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강하게 차 아스널의 골망을 흔들었다.상대 수비수 몸 맞고 굴절됐지만, 손흥민의 골로 인정되면서 리그 6호 골이자 시즌 전체 8번째 골을 기록했다.아스널을 상대로 뽑아낸 통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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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이 3선을 노리던 이기흥 현 회장을 제치고 대한체육회장에 당선
역대 가장 많은 6명의 후보가 격돌한 대한체육회장 선거.2244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1209명이 참여해 150분 동안 치러진 투표 결과, 체육계의 선택은 유승민 전 탁구협회장이었다.유승민 후보의 득표율은 34.5%.이기흥 회장을 불과 38표 차이로 따돌리고 역대 최연소의 나이로 당선됐다.주먹을 불끈 쥐며 승리를 자축한 유승민 당선인의 첫 마디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