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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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에 스포츠계에서도 애도 물결
경기 전, 일렬로 늘어선 선수들이 두 눈을 감고 묵념한다.광주가 연고지인 홈 팀 페퍼저축은행의 장소연 감독과, 전남 무안이 고향인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의 목소리도 떨렸다.침묵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는 육성 응원과 각종 행사가 최소화됐고, 선수들도 세리머니를 자제한 채, 조용히 동료들과 손을 맞잡았다.페퍼저축은행은 27득점을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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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과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이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축구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손흥민과 황희찬이 나란히 선발로 나서면서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황희찬을 최전방에 내세운 새 사령탑 페레이라 감독의 승부수는 그대로 적중했다.황희찬은 전반 7분 프리킥 기회에서 아이트누리가 밀어준 패스를 그대로 오른발로 연결했다.놀라운 궤적을 자랑한 슈팅은 토트넘 골문 구석으로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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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가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 부럽지 않은 장타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윤이나.KLPGA 시상식 3관왕으로 화려한 대관식을 마친 윤이나의 시선은 이제 LPGA투어로 향한다.꿈의 무대에도 통할 것이라는 높은 평가 속에 윤이나는 생애 한 번뿐인 영광에 도전한다.윤이나는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을 보유한 고진영, 그리고 현재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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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감독상까지 받으며 자신감을 장착한 윤 감독 "인천의 1부 승격을 위해 '원팀'을 만들겠다"
올 시즌 강원의 K리그 준우승을 이끌며 '강원 동화'를 써내려 간 윤정환 감독.올해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K리그 최고 사령탑 반열에 올랐는데, 강원과의 재계약이 불발된 뒤 향한 곳은 2부 리그로 강등된 인천이었다.예상 밖의 행보라는 평가에도 윤 감독은 도전에 대한 부담보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강등이 확정된 이후 대표이사 선임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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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에이스 허수봉은 산타클로스로 변신
거대한 크리스마스 리스가 반기는 유관순체육관 앞으로 관중들의 흥겨운 발걸음이 이어진다.형형색색의 전구와 장식으로 꾸며진 배구장.팬들도 앙증맞은 루돌프 머리띠에 산타 모자로 한껏 꾸며 너나 할 것 없이 축제 분위기를 즐긴다.일일 산타로 변신한 현대캐피탈 선수들은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고, 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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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인 박찬호에게 황금 장갑을 내준 LG의 오지환은 내년엔 다를거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황금장갑의 주인공으로 이름이 불린 KIA 박찬호의 뒤로, 벌떡 일어서는 LG 오지환의 모습이 보인다.함께 경쟁했지만 가장 먼저 축하 꽃다발을 건네 선배 품격을 보여줬다.올해 한 달여간의 부상으로 출전 기회가 적었던 오지환은 자신과 경쟁한 박찬호, 그리고 급성장 중인 SSG 박성한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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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가족이벤트대회 PNC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한 가족이벤트대회 PNC챔피언십에서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아들 찰리는 홀인원까지 기록했다.가족 이벤트 대회 마지막날 파 쓰리, 4번 홀!우즈의 아들 찰리가 7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그린을 튕기더니, 홀컵 안으로 쏙 들어간다.우즈 부자는 찰리의 홀인원 덕분에 단독 선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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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
지지자들의 응원과 박수를 받으며 기자회견장에 나선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오륜기가 그려진 넥타이를 한 채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각종 의혹이 쏟아지는 이 상황을 책임지기 위해서, 이기흥 회장은 '3선 도전'을 선택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의혹을 해명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직원 부정 채용, 진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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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안양이 일본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주말 2연전을 승리
안양 실내 빙상장에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팬들의 발길이 이진다.창단 30주년을 맞은 홈경기에서 안양 선수들은 신바람을 냈다.6명의 선수가 골고루 골을 터트려 10대 3 대승을 거두고 아시아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1994년 창단한 HL안양은 30년 동안 흔들림없이 아이스하키 실업팀의 자리를 지켰다.모기업 회장의 각별한 아이스하키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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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이 사상 최초로 한일 올스타 간의 맞대결
올스타전이 열린 부천체육관엔 한국 팬은 물론 일본 팬들도 찾아와 축제를 만끽했다.선수들은 등장부터 흥겨운 춤으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팬들에게 선사했다.코치진이 선수로 투입되는 등 경기 내용도 치열함보단 유쾌함으로 가득했다.가발을 쓰고 등장한 진안이 강렬한 댄스 세리머니를 펼치며 맹활약했고, 김단비가 일본 팀 유니폼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