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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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리즈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친 인물, KIA의 2004년생 왼손 불펜 곽도규
한국시리즈 평균 자책점 0.KIA의 통합 우승에 일조하며 철벽 불펜으로 군림한 곽도규의 톡톡 튀는 매력은 경기장 밖에서도 찾을 수 있다.삶은 달걀을 벽에 던져 깨는 엉뚱한 모습에, 우승 직후엔 상대 팀 모기업 채용에 떨어진 팬의 메시지를 인용한 센스 넘치는 소감이 화제가 됐다.약체라는 혹평까지 듣고 있는 야구 대표팀이지만 '좌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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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이 부상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LG 투수 임찬규가 한줄기 빛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체 선수로 대표팀에 합류한 임찬규가 첫 훈련부터 류중일 감독과 긴밀한 대화를 나눈다.플레이오프 이후 휴식을 취하던 임찬규였지만, 자신이 필요하다는 감독의 한 마디에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삼성 원태인과 LG 손주영의 부상 이탈로 선발진이 크게 흔들리게 된 만큼 베테랑 선발 자원 임찬규의 어깨가 무겁다.임찬규는 등번호도 LG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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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 회장이 정몽규 회장을 만나 감독 선임의 자율성을 강조하면서 사실상 축구협회의 손을 들어줬.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이 불거지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감사에 착수한 뒤, '외부의 부당한 간섭엔 제재가 가해질 수 있다'는 공문을 보내왔던 국제축구연맹(FIFA).문체부의 적법한 감사를 견제하는 '경고성 공문'이란 비판이 일면서, 지난 국정감사에선 정몽규 회장이 적극적으로 FIFA에 해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하지만 아시아축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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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MVP의 영예는 165cm의 '작은 거인' 김선빈이 차지했다.
최고의 별이 된 김선빈이 두 손을 활짝 들고 환하게 웃는다.6할에 육박하는 타율로 호랑이 군단을 이끈 165cm의 작은 거인은 데뷔 16년 만에 빛나는 순간을 맞이했다.신체적 조건을 '한계'로 규정한 시선들을 이겨낸 성취였기에 기쁨은 더욱 컸다.고교 시절 청소년 대표로 빼어난 기량을 뽐낸 김선빈은 작은 키 때문에 6라운드에서야 KIA의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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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테니스 메이저대회 4강 신화의 주역, 정현이 그랜드슬램 무대를 목표로 재기에 시동을 걸었다.
2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정현.길게 기른 머리에 살도 빠졌지만, 정말 달라진 건 서브 동작이었다.두 다리를 가지런히 모은 채 몸통 회전 동작을 최소화했다.고질적인 허리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파워와 속도를 포기한 것이다.그래도 한국 최고인 세계 19위까지 오른 정현의 테니스는 살아있었다.전매특허 백핸드의 날카로움은 과거 조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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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패럴림픽에서 감동을 안겼던 주역들이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도전의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파리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장영진의 백핸드는 여전히 날카로웠다.특유의 회전량이 많은 서브는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패럴림픽 4회 연속 메달에 빛나는 복식 파트너 정영아와의 호흡도 척척 맞았다.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경쟁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었다.준결승부터 결승까지 3대 0 완승 행진으로 정상에 오른 장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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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시리즈에서 기아가 삼성을 물리치고, 지난 2017년 이후 7년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기아가 7년만에 한국 야구 정상에 복귀하는 순간이다.기아는 삼성에 7대 5로 역전승을 거두고 감격적인 우승을 차지했다.기아는 선발 양현종이 디아즈에게 연타석 2점 홈런을 맞으며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에이스가 무너졌지만 기아는 김도현과 곽도규가 마운드에서 삼성 타선을 막아내며 더이상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투수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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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와 삼성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오늘 광주에서 펼쳐다.
김태군이 4차전에서 결정적인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순간, 흐름은 급격히 KIA 쪽으로 기울었다.한국시리즈 역대 5번째 만루포였는데 그동안 만루홈런을 친 팀이 모두 우승할 정도로 판도에 미친 영향은 컸다.5차전 선발투수는 베테랑 양현종이다.지난 2017년 KIA의 우승 당시 5차전 마지막 투수가 양현종이었기에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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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선두 울산이 포항을 물리치고 3년 연속 우승에 9부 능선을 넘었다.
최근 2경기 연속 승리가 없던 울산은 포항 전에 이를 악물고 달려들었다.포항도 홈에서 만큼은 질 수 없다는 듯 빠른 역습으로 맞받아 쳤다.곧바로 반격에 나선 울산은 루빅손의 도움을 받은 고승범의 골로 앞서 갔다.장대비 속에 뜨거워 지던 경기는 포항 이규백이 깊은 태클로 퇴장 당하면서 울산쪽으로 급속히 기울었다.후반 19분 보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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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조직 사유화 의혹에 휩싸였다.
2년 전부터 착공해 내년 초 완공 예정인 천안 축구 종합센터, 건설 과정에서 정몽규 회장이 협회와 관련이 없는, 현대산업개발 출신 현장 소장을 파견한 게 논란이 됐다.정 회장이 현대산업개발 측근을 내세워 협회를 운영한 의혹은 또 있다.2013년부터, 현대산업개발 출신 직원이 축구협회의 운영을 맡아, 양쪽에서 임금을 수령한 것으로 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