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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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역전승 거두고 임찬규 9회에 승부를 갈랐다
절묘한 완급조절이 돋보인 LG 임찬규의 투구다.시속 100km 안밖의 저속 커브를 두개 던진 뒤, 완벽히 제구된 직구로 타자를 속수무책으로 만들었다.임찬규는 통산 천 탈삼진을 기록하며 6과 2/3이닝 동안 단 한점만 내주는 호투를 펼쳤다.임찬규의 역투에도 힘을 못 썼던 LG 타선은 후반에 제역할을 해냈다.8회 문보경이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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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 투수 라우어의 무실점 호투 앞세워 5연승···한화는 5연패
롯데 나승엽이 친 타구 이를 잡으려던 라우어의 글러브가 손에서 빠지면서, 공과 함께 떨어졌다.그대로 잡아서 1루 아웃!좀처럼 보기 힘든 장면을 연출한 KIA 선발 라우어, 운도 조금 따랐지만, 라우어는 투구 그 자체로 완벽했다.6이닝 동안 탈삼진이 9개, 안타는 하나만 허용한 무실점 투구에 롯데 타선이 꽁꽁 묶였다.갈 길이 바빠서인지, 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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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원정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첫 승리 안고 귀국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한 3차 예선의 출발은 힘겨웠지만, 오만 원정 승리로 반전 속에 대표팀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왔다.만점 활약으로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이끈 주장 손흥민도 SNS를 통해 팬 분들의 사랑 덕분에 무사히 마치고 돌아간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그러나 다음 달 요르단과 이라크를 비롯해 앞으로 8경기를 앞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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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욱, 홈런 2방 포함 4안타·6타점 쓸어담아 승리
0대0으로 맞선 3회 삼성의 2루 기회.주장 구자욱이 초구를 공략해 선제 2점 홈런포를 터뜨립니다.구자욱의 올 시즌 27호포.뜨거운 타격감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4회 2아웃 2,3루 기회에서 적시타를 터뜨려 주자 2명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바깥쪽으로 빠진 빠른 공을 힘을 들이지 않고 밀어치는 기술적인 타격이 돋보였다.압권은 6회 4번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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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준호, 중국 공안 가족 언급으로 협박해 강제 혐의 인정할 수 밖에 없어···
지난 3월 입국해 중국 관련해선 줄곧 침묵했던 손준호가 입을 열었다.지난해 5월 공항에서 체포될 당시 중국 공안이 뇌물수수죄라고 한 뒤,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가족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협박해 어쩔 수 없이 인정했다는 것이다.평소 친한 선수와 선물과 돈거래가 있었지만 경기를 조작한 적은 없었다면서 중국 당국이 제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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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승엽 감독 시즌 네 번째 퇴장
두산이 끌려가던 5회, 키움 변상권의 땅볼 타구 때 투수 이영하의 악송구가 나오며 공이 뒤로 빠지고 만다.두산은 타자 주자가 선 안쪽으로 뛰었기에 3피트 규정 위반이라며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는데, 판정은 바뀌지 않았다.두산 이승엽 감독은 납득할 수 없다며 곧바로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와 강하게 항의했다.규정 상 비디오 판독 결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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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오만 원정 시원한 승리로 바꿔···
축구대표팀을 또한번 위기에서 구한 남자, 손흥민의 원맨쇼가 빛난 하루였다.손흥민은 북중미월드컵 3차 예선 오만 원정에서 1골2도움의 '인생 경기'를 펼치며 위기의 홍명보호를 벼랑 끝에서 건져냈다.손흥민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오만 축구를 존경한다.아시아 축구가 발전해 뿌듯하다"며 월드스타다운 품격을 뽐냈다.가장 인상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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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악마' 야유에 아쉬움 드러냈던 철기둥 김민재, 반성의 승리 의지 밝혀
감독 선임 논란으로, 경기 시작 전부터 홈에서 쏟아진 야유에 경기 뒤 아쉬움을 드러냈던 김민재.오만에 도착한 김민재는 달라진 표정으로 2차전 준비에 집중했다.첫날 훈련부터 활기찬 표정으로 대표팀 분위기를 이끌었고, 주장 손흥민과 종종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공식 기자회견에도 참석한 김민재는 1차전 반성을 말하며 꼭 승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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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프로야구 구단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통합 매장 오픈
서울 강남구의 한 거리, KBO 간판을 내건 상점이 눈길을 끌었다.더그아웃처럼 꾸며진 상점 내부엔 갖가지 야구 상품을 둘러보는 팬들로 북적였다.KBO리그 소속 구단들과 국가대표팀 상품을 판매하는 통합 상점이다.야구 경기가 없는 날, 야구장에 가지 않고도 여러 구단의 다채로운 상품들을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지난달 23일 개점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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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간 도전과 성취로 감동을 준 파리 패럴림픽 폐막
빗속에 보라빛 조명으로 빛난 프랑스 스포츠의 상징,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최고의 도전을 응원하는 산타의 공연으로 폐회식의 막이 올랐다.프랑스 근위병 군악대를 따라 우리나라 카누의 최용범을 포함해, 역대 가장 많은 169개 참가국 기수들이 4,400명의 선수들을 대표해 행진을 벌였다.금메달 6개를 포함해 모두 30개의 메달을 따낸 우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