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
두산 이유찬 결승타로 역전승···마무리 투수 김택연 고졸 신인 최다 기록
올시즌 삼성에 2승 11패로 약했던 두산은 2회 선제 2점 홈런을 맞고 끌려갔다.하지만 4회 제러드 영이 한 점 홈런포를 터뜨리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고, 5회엔 행운이 두산을 찾아왔다.2아웃 만루 기회에서 이유찬의 빗맞은 뜬공을 삼성 2루수 안주형이 넘어지며 잡지 못했다.그사이 두산 2명의 주자가 홈을 밟아 3대2 역전에 성공했다.6회엔 김재...
-
'월드스타' 김예지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
영화 속 킬러를 연상시키는 카리스마와 반전 매력으로 파리 올림픽 최고 스타가 된 김예지.한국에서 다시 총을 잡은 김예지는 그대로였다.허리에 찬 코끼리 인형도, 특유의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도 여전하다.가장 크게 달라진 건 김예지의 인기.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전남 나주까지 팬들이 찾아와 즉석 팬미팅이 열렸다.김예지는 올...
-
올림픽 3관왕 임시현 시구, LG 짜릿한 역전승
파리 올림픽 3관왕 임시현이 태극마크 대신 LG 유니폼을, 활 대신 글러브와 야구공을 잡았다.LG 투수 이종준이 시구 일타 강사!투구 자세를 잡아주자 국가대표다운 운동 신경이 바로 가동되고, 포수와 사인을 주고 받는 법도 배우고, 거리도 늘려가며 실전 같은 투구 연습을 이어간다.과녁 앞에서 그랬듯, 임시현은 마운드에 오르기 전에도 언...
-
양동근 코치 조카, 양제이 KBO 트라이아웃 해외파 선수 참가
키 198cm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양제이가 마운드에 올라서자 프로 스카우트들의 이목이 쏠린다.시속 150km를 넘기는 강속구가 주 무기인데, 떨리는 트라이아웃 무대에서도 147km의 공을 던져 합격점을 받았다.한국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를 둔 양제이는 미국에서 야구의 꿈을 키워왔지만 빅리그의 문턱은 높았다.진로를 고민하던 시기 외삼...
-
전북 '권창훈' 복귀골로 반격 예고해···
1대 1로 끝날 경기를 무려 후반 추가 시간 9분에 승리로 만든 극장 골이다.권창훈의 뒤늦은 전북 데뷔전 데뷔골.그리고 약 3년 만에 맛 본 달콤한 골이다.권창훈의 골로 2연패에서 벗어난 전북은 이제 탈꼴찌 경쟁에 본격적인 불을 지폈다.현재 9위 인천과 10위 대전의 승점 차는 1점.나란히 27점으로 10위 대전, 11위 대구가 동점인 상황에서 최하...
-
프로야구 한 시즌 최다 관중 신기록 세워···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오히려 열기를 뿜어내는 곳, 야구장이다.이처럼 벌써부터 몰려든 야구팬들로 야구장 주변은 제대로 걸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예매한 티켓을 받기 위한 매표소에는 긴 줄이 생겼고, 북적이는 구단 상품 판매점은 올 시즌 전반기 매출이 지난 시즌에 비해 67%나 늘었다.프로야구는 올 시즌 전체 경기의 약 80%를 소화한 어...
-
살아있는 전설, SSG 추신수와 한화 류현진 맞대결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예고한 추신수는 류현진을 상대로 첫 타석에서 관록을 과시했다.경기 초반 힘을 뺀 류현진이 연속해서 시속 140km 초반 대 공을 던지자 여지없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두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두 번째 대결은 더 흥미진진했다.앞서 안타에 자존심이 상한 듯 류현진은 구속을 끌어올렸고, 시속 150km에 가까운 빠른...
-
발달장애인 수영 대회, 올림픽만큼 치열하고 감동을 주는 대회
신나는 공연과 함께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환호와 박수 소리로 발달장애인 수영 대회의 포문이 열린다.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마주한 레인.긴장한 듯한 표정도 잠시, 신호에 맞춰 힘차게 물살을 가른다.가족들은 응원으로 힘을 보태고, 포옹과 함께 완주의 기쁨을 나눕니다.도착점 대신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가도, 아쉽게 경기를 포기해도, 모...
-
김도영, 최연소 최소 경기 30혼련 30도루 대기록 수립
김도영이 힘있게 친 공이 130m를 날아가 관중석에 떨어진다.올 시즌 김도영의 30번째 홈런.이미 33도루를 기록 중이던 김도영이 역대 9번째 30홈런 30도루 대기록을 수립하는 순간이다.2015년 에릭 테임즈 이후 9년 만이고, 국내 선수로는 2000년 박재홍 이후 무려 24년 만이다.20세 10개월 13일로 박재홍의 22세 11개월 27일보다 어린 최연소 기록이다.1...
-
'태업 논란' 휘말린 카데나스, 대체할 외인 거포 영입 앞두고 있어···
지난달 삼성이 6억 원을 들여 영입한 카데나스는 합류 6경기 만에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태업 논란에 휩싸였다.병원 검진에선 큰 이상이 없었지만, 지난주 일명 '산책 수비'로 불리는 느슨하고 안일한 플레이로 박진만 감독을 분노케 만들었다.투수 이승현까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을 정도다.카데나스는 훈련조차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