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정착 도우미가 필요하다
탈북자의 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탈북자다
양길영 2012-11-22 11:23:00
한국인 정착 도우미가 물질적인 도움은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정신적인 면에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소양 교육 정도로는 탈북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 부족하다. 봉사요원들이 탈북자를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미 그 시절을 거친 선배 탈북자에게는 못 미칠 것이다.
정착 첫날부터 부딪히는 사소한 세상사는 법과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먼저 정착해서 사는 같은 탈북자이다. 아무리 한국인이 잘 해주려 한다고 해도 그 어느 기관이나 단체에서 하는 것보다 선배 탈북자가 더 잘할 것이다.
“보일러 켜는 법을 몰라서 며칠 동안 옷을 껴입고 잤습니다.” 탈북자 이 씨의 말이다. 한국인 정착 도우미가 "설마 그런 것까지 모를지 몰랐다"며 미안해했다고 한다.
선배 탈북자는 자신이 겪었던 정착 초기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한국인들은 머리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계가 있다. 그 아픔을 실제 경험한 사람이어야만 고통을 나눌 수 있다. 그래서 같은 입장을 십분 이해해주는 같은 탈북자 출신 정착 도우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한국생활 4년째인 탈북자 최 강희( 가명 )씨는 “지금 내가 알고 있던 걸 정착 초기에도 알았더라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참 많이 아쉬워요. 나와 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가 알고 있는 정착노하우를 후배 탈북자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최 씨는 탈북자로서 지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곳, 어려울 때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 등 인터넷에서조차 찾기 어려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다. 그만큼 한국의 탈북자에 대한 지원이 일원화, 체계화돼 있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탈북자 정착 도우미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는 한국 대학생 최 아름(가명) 씨는 “탈북자분들은 저희를 만나면 처음엔 항상 경계하시는 눈빛을 보이십니다. 한국인에겐 선뜻 마음을 열기가 힘드신 것 같아요.”
이처럼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과 도움을 주기 위해선 필요 없는 경계심을 최소화하고 거북함을 줄이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고향출신 정착 도우미가 필요하다. 그리고 기왕이면 비슷한 또래의 나이대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늦게나마 남북합작 정착도우미 제도가 필요한 시기이다. 뉴포커스
탈북자가 하나원을 나오는 순간부터는 모든 것을 스스로 판단하고 책임져야 한다. 극심한 고독감 등 정신적 스트레스 때문에 우울증에 걸리기도 하는 가장 민감한 시기이다. 탈북자들은 외로움 때문에 스펨전화 조차 반갑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이런 순간 탈북자에게 필요한 사람은 바로 대화가 통하고 공감대를 가지고 있는 같은 고향 출신사람이다.
한국인 정착 도우미가 물질적인 도움은 줄 수 있을지 몰라도 정신적인 면에서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기본적인 소양 교육 정도로는 탈북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기 부족하다. 봉사요원들이 탈북자를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미 그 시절을 거친 선배 탈북자에게는 못 미칠 것이다.
정착 첫날부터 부딪히는 사소한 세상사는 법과 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감정 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먼저 정착해서 사는 같은 탈북자이다. 아무리 한국인이 잘 해주려 한다고 해도 그 어느 기관이나 단체에서 하는 것보다 선배 탈북자가 더 잘할 것이다.
“보일러 켜는 법을 몰라서 며칠 동안 옷을 껴입고 잤습니다.” 탈북자 이 씨의 말이다. 한국인 정착 도우미가 "설마 그런 것까지 모를지 몰랐다"며 미안해했다고 한다.
선배 탈북자는 자신이 겪었던 정착 초기의 아픔과 애로사항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한국인들은 머리로만 이해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한계가 있다. 그 아픔을 실제 경험한 사람이어야만 고통을 나눌 수 있다. 그래서 같은 입장을 십분 이해해주는 같은 탈북자 출신 정착 도우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한국생활 4년째인 탈북자 최 강희( 가명 )씨는 “지금 내가 알고 있던 걸 정착 초기에도 알았더라면 많은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었을 텐데 참 많이 아쉬워요. 나와 같은 실수를 줄이기 위해서라도 제가 알고 있는 정착노하우를 후배 탈북자에게 많이 알려주고 싶어요.”
최 씨는 탈북자로서 지원 물건을 받을 수 있는 곳, 어려울 때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곳, 등 인터넷에서조차 찾기 어려운 많은 정보를 알고 있었다. 그만큼 한국의 탈북자에 대한 지원이 일원화, 체계화돼 있지 않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탈북자 정착 도우미 경험을 해본 적이 있다는 한국 대학생 최 아름(가명) 씨는 “탈북자분들은 저희를 만나면 처음엔 항상 경계하시는 눈빛을 보이십니다. 한국인에겐 선뜻 마음을 열기가 힘드신 것 같아요.”
이처럼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안정과 도움을 주기 위해선 필요 없는 경계심을 최소화하고 거북함을 줄이며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고향출신 정착 도우미가 필요하다. 그리고 기왕이면 비슷한 또래의 나이대라면 더욱 좋을 것이다. 늦게나마 남북합작 정착도우미 제도가 필요한 시기이다. 뉴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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